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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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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새서 공부한 보람이 있기를


BY 살구꽃 2019-08-10

오늘은 아들이 한국사 자격증 시험을 보는 날이다.

날도 더운데  공부 하느라 애를쓴다. 시험 날짜가 임박해오니  날도 새가면서 공부를 하기도 하네.
자가면서 하래도..잠이 안온다고  하기사 졸릴 시간이 지나면  또 쉽게 잠이 오질 않지만

옆에서 보고 있자니  저러다가   몸이래도 상할까 염려 스럽기도하네.

아니나 다를까  건강 검진을 며칠전에 했는데  정상치보다 간수치가 약간 오바되서 나왔다고 하니
검색해서 알아보니 불규칙한 생활 리듬이  간수치를 높힌다고 하고  일시 적으로 그럴수 있다한다.

맨날 생활을 거꾸로 하고 살으니. 사람이 낮에  일하고 밤에 자야 하는데  이걸 아들은  거꾸로 하고 사는 편이니
이젠  지방에 기숙사로  다음주에  떠나야하니  거기가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보면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고해서  간수치도 정상으로 돌아 올테지 기대를 해본다.

나중에 다시한번  검사 해보라고 아들에게 그랬다. 살도  좀만 빼고 하라고 운동하고 알았단다.
몸이 재산이라고 네몸 네가 알아서 관라해야 한다고 엄마가 대신해서 해줄수도 없고, 잔소리 조금 했다.ㅎ

아들이 나가서 살다가 집으로 들어오니 나도 사실 좀 불편하네,ㅎ 잠도 설치고  안그래도 푹자는 잠도 아닌데.
지금쯤 시험이  시작됐겠구나, 어젯밤도  집에서 공부를 하더니 집중이 안되고 에어컨을 틀어줘도 덥다면서

친구 방에가서 같이 공부 하다가 막바로 오늘 시험장으로 간다고  어제저녁에 택시타고 친구네로 갔다.
시험 장소가 울집에서  가까운데 ..굳이 간다하니  가서 하고 오라고 보냈다.

오늘 시험 잘봐서  꼭 합격해서  날새서 공부한 보람이 있어야 할텐데..ㅎ어찌 될런지 모르겠다.
나는 딱히 종교가 없고. 교회도.절도 ,,다니지 않는 사람이지만. 맘속으로 기도한다..ㅎ

어제 아들이 지나가는 말로 하는 말인지.ㅎ 결혼 안하고 싶다하네.엄마 손주 바라지 말라면서.ㅎ
그래서 알았다고 엄만 네가 하기 싫고 혼자 살고 싶다면야 굳이  안 말린다했다.ㅎ

이젠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지 않던가. 연애는 필수고 결혼은 선택이란 노랫말도 있듯이
나도  결혼이란게 이렇게 힘든줄 알았다면 안했을거라고,,ㅠ 과거로 돌아 간다면 엄마도 연애나하고

결혼은 하기 싫다고.그러면서  아들과 몇마디 주고 받았다.

한 집에서  남녀가 백년해로 하고 무탈하게 산다는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엄마가 살아보니 알겠어서
굳이  너에게 결혼은   꼭 해야 한다고 강요를 하고싶진 않다했다.

엄만 무조건 네가 행복하고 네 의견이 우선으로 지지하는  사람이 아니더냐고..ㅎ

평양 감사도 지가 싫으면 못한다고. 그저 건강하고  네인생 네가 즐겁고 행복하게 살다 가는게 정답이라고.

아들놈 멀리 지방으로 가기전에  세식구 노래방에나 가서  오붓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ㅎ
나를 닮아 노래를 잘하는 아들의 목소리로  노래 한소절 듣고  싶어서..ㅎ노래 잘하는 남자가 나는 좋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