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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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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큰맘 먹고갔다


BY 살구꽃 2019-07-30

어제는   정말이지  큰맘 먹고 동네 치과엘 갔다. 스켈링도 받고  때운거 떨어진거 손도볼겸
치아가  별로 고르지 못한고로  치과에 가는게  챙피하기도 하다.ㅎ

스켈링을  받어야 하는데   아주 오래전에  받았을때  너무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에
매년 미루고 미루다  어제 드디어  결심하고  치과로 간것이다.

치과가  울동네에 한군데만  있었는데  얼머전에 새로 생긴 치과가 있길래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새로생긴 곳으로 가보기로 한것이다.

가서  기다리다 내 차례가 되서  때운거 떨어진 곳에 까만게 있길래 물어보니  썩은 거라네.
나는 때운게 떨어진곳에    치석이 낀걸로만  알았더니  뿌리부분  마모된것이 몇개 있어서 오래전에
치아 색으로 때운게  며칠전에 떨어져 나갔길래 다시 손볼겸  갔던 것인데.

암튼 원장님이  긁어내고 다시 치아 색으로 깔끔하게 땜질을 해주시곤  스켈링은  간호사가 해줬다.
조금 아프고 시리고 했지만 주먹을 꼭쥐고 참았다,

내가 젤로  가기싫은  병원이 산부인과랑. 치과인데. ㅎ 애나 어른이나 치과는 다들 가길 꺼려 한다지.ㅎ
어제는    그렇게 일단   스켈링만하고  다시 손볼 치아는 담주로 예약을 잡고서  돌아왔다.

원장님도  인상이 그다지 나쁘지 않고. 간호사도 친절하고. 이젠 해마다 스켈링을 받아야 겠다고 다짐했다.
치석이 나중에 치주염을 만들고  그러다 보면 잇몸이 다 주저앉고  암튼  1년에 두번은 힘들고
한번씩만 꼭 이제부턴  스켈링을 받아야겠다.

남편은  해마다 스켈링을  잘도 받는다. 자긴 시원하고 받을때 잠이 솔솔 온다하니..ㅎ 잇몽이  튼튼한가보다
나는 하면 피도 제법 나오던데  아프고 시리고  잇몸이  약해서 그런가보다.

친정 식구들이 다들 치아가  튼튼하지 못하다  오빠들도 그렇고 이것도 유전인거 같더라.
시엄니도 치아가 튼튼 하던데  남편이 시엄나를 닮아서  이가 그래도 튼튼한거 같다.

담배피는  사람들은  하긴  원래는 6개월에 한번씩 스켈링을 받아야 한다더라
예전엔 스켈링이 보험이 안되서 비싸서도  자주 받을수도 없었지만  이젠 보험이 되니까  싸서좋다,

이젠 나이가 나이인만큼  치아 관리도  소중히 해야 하니  아픈곳도 많고 점점 늘어만 가니..ㅠ
사는게 겁나고  무섭기만하다. 한곳이라도 덜 아프고 살아야 할텐데 저질 체력이다보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