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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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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


BY 시냇물 2019-07-08

예술영화관에서 오늘 아침 조조로 영화를 한 편 보았다

오늘은 혼자가 아니고 독서모임 회원과 둘이서

제목은 "북클럽"인데 40년 동안 함께 모여 책을 읽으며 우정을 나누는 네여자들의 이야기라

독서모임 8년차인 우리와도 맞을 거 같아

추천을 한 것이다

이달엔 책 대신 좋은 영화를 보고 그 느낌을

토론하기로 결정을 하여 함께 보기로 하였다가

서로 시간이 안 맞는 바람에 마침 오늘 시간되는

회원과 둘이 9:10분 영화를 보려고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었다

다른 회원들은 모임 때까지 각자 알아서 보기로~~



각자 자기만의 확고한 직업과  가치관을 지닌

다양한 현재 상황의 네 친구는



1)남편과 사별한 다이엔

2)독신인 호텔 ceo 비비안

3)남편과 이혼한 연방법원 판사 섀론

4)남편과 살고 있는 셰프 캐롤



약간은 통속적이지만 잊었던 로맨스에 불을 붙이는 소설을 한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되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라 보는내내

감정이입이 되며 즐겁게 관람을 하였다



관록의 배우 제인폰다와 캔디스 버겐등 이름만으로도 연기력이 입증된 추억의 배우들을 스크린에서 만나는 거 또한 영화감상의 또 다른 묘미였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고, 호기심에는 한계가 없다"는 부제가 딱 이 영화의 주제와도 맞다는 생각이다



예술영화관인 그곳은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카페와 직접 연결이 되는데 티켓도 카페에서


구매하며 영화를 보기 전이나 후에 카페에서

간단한 식사를 할 수도 있게끔 특이하게 꾸며

놓았다 건물12층 꼭대기라 루프탑으로도

꾸며 놓아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함께 간 회원은

"어머, 형님 이렇게 좋은 데가 있었어요?

우리도 여기서 모임 한 번 하는 건 어때요?"

하며 좋다고 한다



둘이서 유쾌하게 영화를 본 후 이른 점심으로

파스타를 함께 먹으며 오전 시간을 모처럼

즐겁게 보냈다

북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