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악하고 나쁜놈 일지라도 찾아보면
한가지 장점은 있게 마련이고. 아무리 착하고 좋은놈 이라도 한가지 단점은 있게 마련인게
모든 인간들의 타고난 운명처럼 아니 조물주가 그리 인간을 만들어 놓은 거처럼 말이다.
울 남편에게 요즘 내가 가끔 한번씩 말을 해주고있다
당신은 다좋은데 뭐가 흠인줄 아냐고..ㅎ 남한테는 관대하고 허허 거리면서 마눌에게만 속이 옹졸한거 아냐고.
앞으로 그것좀 고치라고 나는 그런사람 이해가 안간다.
내 마눌에게 관대하고 그래야지 나가서 남한테 그러면 뭐하냐고 평생을 자기랑 살사람은 난데 말이지
그러면서 나는 당신에게 내가 이런말 했을때 당신이 내가 원하던 반응이 안나오고 욱하고 성질내고 하니까
그럴때마다 내가 맘의 상처를 받는다고 그러면 난 당신하고 대화 하기 싫어 맘의 문을 닫어버린다고
그것만 앞으로 고쳐주면 나는 정말 더이상 바랄게 없다고 내앞에서 지엄마 역성만 너무 드는것도 뵈기싫고,
내가 한번씩 부부쌈 하고 며칠의 냉전속에서 나혼자 속을 바글 바글 썩다가 결국엔 신경성 방광염이 걸려서
나는 또 약을 타다먹고 한참을 고생을하고 지내야 하는데 ,,그럴때마다 너무 남편이 야속하고 ..ㅠ
방광염 안걸려 본사람은 절대 알지 못한다. 얼마나 사람 미칠 노릇인지 경험자만이 알수있지.
나는 스트레스가 그래서 쥐약인 사람이다.
늘 맘이 편하고 신경이 안전하게 지내야 하는 사람인데..ㅠ 이것뿐이 아니라 여러가지 질병을 죽을때까지
달고 살어야 하는 환자인 아내를 그렇게 맘을 아프게하고 병을 유발해서 아내를 곤란하게 하는지..
내가 방광염이 재발하면 당장에 남편도 피해를 보면서 말이다..ㅎ 내가 밤일을 안해준다..ㅎ
아니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지.ㅎ 몸이 아프고 짜증나는데 내가 거시기가 하고 싶겠냐고요,ㅎ
안그래도 갱년기가 오고 몸도 맘도 내맘대로 조종을 못하겠고 성욕은 점점 더 떨어지는데
근심 걱정이 없어야 부부지간에 오락 생활도 하고 싶은게지 안그라요,,ㅎ 이놈의 남편은 젊어선 그리 빼더니만..ㅎ 이젠 거꾸로 나에게 덤벼 들려 하니..ㅎ 나는 이미 몸이 망가져가서 젊을때 처럼 몸도 맘도 안따라줘서
생각도 없구만.ㅎ 참 남자란 동물하고 한집에서 29년을 살아보면서 느끼는게..ㅎ
남자란 동물은 정말로 어리석기 짝이 없는 동물이란 생각이 절로 드는 요즘이다.
남자도 남자 나름이고 여자도 여자 나름이라지만. ㅎ 울집에 사는 남자란 동물은 그렇더라 말입니다.ㅎ
그래도 요즘 내가 자꾸만 조련을 시키고 하니까.ㅎ 아주 쪼매씩 눈꼽만큼 변해가는거 같긴 한데..ㅠ
아직도 갈길은 한참이나 멀었구만유,,ㅎ 남편이란 동물은 정말 가르쳐가며 평생을 델고 살아야 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