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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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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면


BY 마가렛 2019-06-14

사람을 만나면 일단 기분이 좋다.
나와 생각이 같은 사람을 만나면 잘 통해서 즐겁고,
나와 생각이 다른 면을 발견한 사람을 만나면 새로운 걸 배우고
그사람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악의는 없는데 말이 끊이질 않는 사람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변이야기를 잘한다.
내가 일부는 아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내가 모르는 다른 사람에 관한 이야기,
간혹 칭찬을 하면서도 조금은 헐뜯고 별로 좋은 이야기가 아닌 이야기를 계속 듣고 있으려면
나는 참 불편하다.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은 정이 그립단다.
그 정이 그리워 본인 스스로 사람들에게 많은 걸 베푼다.
음식을 만들어 나누고,  식사에 초대하기도, 그리고 점심 약속을 해서
사람을 자주 만난다.
만나는 사람도 아주 많고 단체활동도 많고 모임도 많은데
항상 바쁘지만, 허전하고 정이 그립단다.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은 외로움에서 오는 자기애인가?
가끔은 뜬금없는 말을 꺼내기도한다.
나에게 선생님 같단다?
딱딱 맺고 끊는 것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오잉? 이건 또 무슨 소리인지...
잠깐의 정적이 어색한 것일까?
본인이 계속 무엇인가를 이야기 하지않으면 허언증이 밀려오는 것인가.

잘 웃지만, 쉽게 흥분하고
작은 일에  눈물도 잘흘리고
잘 우기다가 그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 금방 또 사과를 하고
마음도 여린사람

자주 만나는 것은 괜한 피곤함에 제한을 두지만
본인 이야기가 아닌 남을 자주, 똑같은 인물에 대해 같은 이야기를좋지 않은 이야기하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아 조금의 거리를 둔다.
그리고 일방적인 이야기에 대해선 어느정도 태클아닌 태클로 이야기를 다른방향으로
전환시킨다.
어쩜 사는 날까지 계속 배우면서 사는게 인생이겠지만
참으로 조심해야 될 것도 많고 특히 말조심은, 세 치의 혀는 늘 조심 또조심,
말도 제대로 잘 전달해야 된다는 것을 또한번 느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