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에 12주 과정으로 작은딸램과
바리스타 과정을 받았다
뭔가 일은 하고 싶고 마침 딸램도 시간이
되니 커피점을 해보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마침 우리 동네 분위기도 e편한세상 입주로
인해 많이 바뀌는지라 기회가 좋으니
남편도 1층에 약국 내보내고 거기다 하면
좋을 거 같다고 하길래
더운 줄도 모르고 열심히 재미나게 배워
2급 바리스타 자격을 따고 보니
더 커피점에 대한 의지가 불타 올랐다
그런데 인생이 원래 계획대로 되던가?
약국이 못 나간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미루고 나니 한동안 무기력에 빠졌다
그래도 집에서나마 아침마다 홈 바리스타로
아메리카노 두 잔 내려 남편과 마시는 거로
위안 삼고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