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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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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보이스 피싱?


BY 시냇물 2019-06-11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떨리네!



스마트폰 문자 메세지를 확인하니

[web 발신]이라며 2개가 떠 있었다



1개는 승인번호를 입력하라는 내용

또 하나는 다이슨청소기 98만원이

결제완료라구 익월에 청구된다며

확인은 02로 시작되는

번호로 하라는 거였다



처음엔 내가 신청한 적도 없는데 무슨

청소기 결제람 싶어


보내준 번호를 누를뻔 했는데

정신을 가다듬고 일단 집전화로


내게 보내온 번호에 전화를 걸어보니

고장수리중이라는 멘트가 나왔다



그때서야 

'아, 이게 날마다 매스컴에 나오는

보이스 피싱이구나' 싶어 정신이

번쩍 났다

내가 그쪽에서 보내온 번호로

전화를 걸면 아마도 그들의 수법대로

"당신의 계좌가 지금 범죄에 노출되어

개인정보를 확인해야 되니 

계좌에 있는 돈을 다 찾아

누구에게 전하라"는 식의 메뉴얼대로

진행이 되었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한다

조금만 부주의하면 온통 우리를

속여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는 좀비같은

무리가 곳곳에서 우리의 헛점을 노리고 있다



일단 거금이 내 통장에서 빠져 나간다며

누구나 당황하게 되고

그러면 판단력이 흐려 지면서 자기도

모르는 새 그들의 마수에 걸려들어

시키는대로 움직이게 된다



선량한 사람들이 이런 악의 무리에 속아

순식간에 큰돈을 날리는 일이 지금도

뻐젓이 벌어지고 있다 생각하니

정신을 바싹 차리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또 하게 된다



요즘은 나이 든 사람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도 많이 당한다니 아컴님들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네요



모르는 번호로 오는 이런 내용들은

아예 열어 보거나 전화도 안 해 보는 게

덫에 빠지지 않는 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