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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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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 지나갔다.


BY 살구꽃 2019-03-02

어제가 내 생일이었다. 귀찮어서 미역국도 안끓여먹었다.



아들보고 저녁에와서  식당가서 저녁이나 한끼 먹자고 며칠전부터

말을 해놔서  어제 저녁에 아들이와서  같이 식당가서

저녁을 삼겹살로 먹고는  나와서 옆건물에 노래방이나 가서



아들놈의 목소리로 신청곡을  들려달라고 했었는데..



아들이 사는  동네로 가서 아들  이사간 방도 구경하고

아들네 동네 노래방으로 가서 한 시간 놀다 오자고 남편이 당분간

차를 쓸일이 없다며. 아들이 차를끌고가서  시간이 있을때



너도 이참에 운전 연습이나 살살 해보래서 아들이 어젯밤에

차를끌고 가는데  그래도 운전을 곧잘한다고 남편이 조수석에 앉아서

주의점을 일러주고. 나는 뒷자석에 앉아서  걱정이되서..ㅎ



암튼. 조심해서  살살 잘끌고 다니며  연습해 보라고 했다.



아들이  사는 동네로 가서 노래방을 못가고 아들집만 올라가서

구경하니 신축 건물이라 깨끗하고 투룸인데도 3명이 살기엔

부족함이 없고  평수도 넓고 그만하면  충분한거 같았다.



아들에게 차를 맡겨두고. 우린 택시를 불러서 집으로 돌아왔다.

남편이 둘이 노래방 가자길래 다녀온지도 얼마 안됐고.



귀찮다고  그냥가자고 집으로 들어와  남편에게  이따가 나가거든

그냥  내가좋아하는  참외나 사다달래서  참외를 먹으며



그냥. 그렇게 생일이  싱겁게 얼렁뚱당 넘어갔다.ㅎ

아들놈하고  노래방 한번 가기도 힘드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