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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엔 과매기를


BY 마가렛 2018-12-27


눈이 제법 소리없이 내리네요.
컴앞에 앉아 내리는 눈을 눈으로 감상하며
 손은  컴자판 누르며 흥얼거리는 맛두 괜찮네요.ㅎ
 
아들은 느긋한 점심을 먹는데 과메기에는 손이 안가는 모양입니다.
과메기를 초장에 찍어서 김과 미역 그리고 풋고추와 마늘에 싸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
아직 그 맛을 모를 수 있겠지요?
 
봄동이 벌써 나왔길래  겉절이해서
 과메기를 싸서 먹으니 비릿한 냄새도 안나고 정말로 맛있어요.
누구처럼 술이라도 잘하면 막걸리 한잔과 함께 먹으면
 더 맛이 있을텐데요..ㅎㅎ
 
긴머리를 싹뚝 자르니 처음엔 적응이 안되었는데
 이젠 조금 적응이 되네요.
딸이 하는 말이 무슨 캐릭터인형 같다구...ㅠㅠ
 그래도 성당에서 만난 지인이 상큼 발랄해 보인다고해서
 많은 위로가 되었답니다.
 
 
아~ 눈이 와서 그냥 좋구요,
배가 부르니 또 포만감에 좋으네요..
포만감에 졸음도 살짝 오는데
 제 손을 기다리는 것들이 왜케 많은지 바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움직여야겠어요.
 
크리스마스 연휴? 주말 잘 보내시고 계시나요?
12월도 며칠 안남아서 괜시리 섭섭하네요.
오늘 맘먹고 대 청소 한번 하려구요..
먼지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지만
 쓸고 닦다보면 마음도 한결 개운하지 않나 싶어요..
 
청소 시작~~~
 
 **^^**
2009년 12월 27일에 블로그에 올린 글이다.
오늘은 그때처럼 눈이 세상을 덮지도 않았고 그때처럼 연휴도 아니지만
12월 27일이란 날짜가 같은 날이다.
날짜는 같은데 세월의 흔적때문일까? 너무 많이 바뀌었다.
그때를 떠오르며 과메기를 먹어 볼까?
아님 대청소를 해야 될까?ㅎㅎ
 

 
이런 날엔 과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