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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서 봐드렸다.


BY 살구꽃 2018-12-23

우리 동네에  며칠전에  마트가 오픈식을했다. 그날 나도가서 물건을 조금 사오긴했는데.
그날은  오픈식이라  손님도 많은관계로  물건을  5일동안  세일을 하니까 사람들로 북적였다.

배달을 해주면 물건을 많이 살텐데  그날은 바빠서 배달을 할수가없다는  사장님 말에
몇가지만 손에사서 들고왔다. 귤 한박스는 남편이 들고오고. 남편이 밖에서  그만 사자고 하는 바람에
쇼핑도  제대로 못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아직 세일 기간이 남았으니 나혼자 다시 올생각으로

그래서 오늘 다시가서  배달을 오늘도 안해주냐고  물어보니 집사람 나오걸랑 해준다고 하시갈래
물건을 바구니에 골라담고 있는데 , 잠시후에   어떤 할머니 한분이오시더니   슈퍼 사모님을 찾으신다.

보일러가 안되는거 같다며  사모님께 물어보러 왔다길래. 슈퍼 사장님도 설명서를 보더니 잘모르고
내가봐도  할머니가 말씀허시는게 도통 이해가 안가서 집이 어디길래 그러냐고, 제가가서 봐드릴께요,

슈퍼 사장님도 웃으며 곤란해 하시길래..ㅎ 내가 할머니 댁으로 가서  보일러 센서기를 보니까
보일러를 작동 시키니까 보일러만 잘돌아 가는데 할머니는 교회 다녀와서 보니까 보일러가  안되는거 같아서
평소에 가까이서 슈퍼 하시는 젊은 댁을  찾아서  물어보고 우편물이 안보이는거 들고가서 답답함을

호소하며 살었던 모양이다. 슈퍼 주인들이  예전에 옆동네서 하시다가 지금의 옆동네로 다시 옮겨서
며칠전에 오픈식을 하거였다. 나도 몇년째 서로 알고  지내고  물건도 내가 수시로 많이 팔아줬으니까

암튼 그렇게 할머니가 보일러가 고장이 난줄알고    답답함에 슈퍼를 쫓아와서  하소연 하는걸 보고 있다가
내가 답답해서 쫓아가서 봐드렸더니..ㅎ 고맙다며. 눈이  잘 안보이고     그래서 집안에 뭐가 고장나면
아주 퍽퍽해 죽겠다고 하시길래..ㅎ 보일러 고장아니라고. 서비스센타 전화번호도 종이에다가

크게 적어 드리고  할머니가 주시는 박카스를 한병 받아들고  나는 다시 슈퍼로 돌아와서 물건을  배달을 시켜놓고   집으로 돌아왔다. 주변에  젊은  사람이 없어서 슈퍼까지 쫓아가서 물어보고.

슈퍼 주인도   가게를 비우고가서 할머니를 도와 줄수도 없으니..ㅎ 내가 듣고 있다가 답답해서  쫒아가서
할머니의   근심 거리를 해결해 드리고  온 셈이다..덕 쌓는다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