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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차이라고 해도


BY 세번다 2018-11-18

은혼식도 지난 결혼 연륜이지만
아직도 힘들다
입장차이
남자하고의 여자 입장차이
그놈의 시자나 남자의 자존심에 관련된것은
내가 어제 오늘 기분이 별로여서 말을 좀 많이했더니 역시나

하필 나는 모든짐을 짊어지게 되었는지도
그냥 보통사람처럼 여자는 살림 잘하고 며느리노릇 힘들고
육아에 지치고 해서투정하는여인네 입장이어야하는데
이건 슈퍼우먼 컴플렉스에 시달리면서 조금만 뭐함 유세하듯이 돈번다고 유세떠는 여자 취급 당하는것도
지겹다
이젠 정말 지겹다

조금만 자존심이 상하면 내가투정을 하거나 시집일에 대해서 원론전 반론을 제기하면
결국 그러한 논리로 싸움조차도 못하게 만들어버린다
결국 아무리 힘들어도 손도 못되게 내가다해야하는것이다
그냥나를 채찍질하면서 힘을내면서

참 별것도 아닌일이었다
시댁에 다녀오고나면 잘왔다고 나도 꼭 전화를 한다
한번도 잊어먹은적이 없는데  꼭 확인 묻는다
정말 집에서같이있을때 큰소리로 전화를 해야하는것이었나

난 시댁안부전화 무슨때만되면 확인하듯이 물어보는것 제발 하지 말아라달라고
채근하는것 같아서 싫다고  기분나뿌다고 했는데도
오늘도  그소리를하길래 만일잊어먹고 했음 정신나간여편네 취급했을거라고 했더니
되려 화를 낸다
내가 돈번다고 유세한다고 한다
청소하는것도 힘들고하는데 내눈치 봐서 하는것이라고한다
정 싫음 하지 말지
난 하라고 등떠민적절대없는데

이렇게 되면 참 할말이 없어져버린다
진짜 유세라도 부리면서 남편 종처럼 부리면서 그런 유세나들음 속이나 들 속상하지
에휴
결국은 아무것도 하지말고 남편오르서 떠받침만 받고 싶다는 논리인셈이다
시어머니 안부전화 깜박잃어버림 정신나간 여자 취급받아야하는것이고

오늘도 같이 엇나가게 원론적 싸움하고싶었으나 참는다
이러니 나도 구세대
그냥 또 나를 채찍질하게된다

내가 힘들어서 투정 짜증내면 그게 다 남편 자존심상하게 하는일이 되는셈이니
 
입장차이라고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