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시넘어서 잠들었던가 살포시 요란한 비소리에 잠이깼다 두시인지 좀안됐는지 어제밤 퇴근길도 비가좀왔었는데 요즘 소낙비가 잘내리는 편이다 태풍이 온다하니 내일과 모레는 어떨지 무더위 극심중에 기다리던 태풍은 안오더니 이제 좀 열기가 식을 무렵이라 그나마 구월은 아니니 다행이고 고구마잎이 비를 맞아서 더욱 반짝반짝한다 얼마전 고구마가 들었나 누가 줄기뽑아놓았지만 다시 잘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