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수화..
어찌보면 거만 한듯..
어찌보면 수줍은듯..
제발 나좀 봐주세요.
빨간 볼을 내보이며
환한 미소 짖고있는
여인의 얼굴
그리운 마음에
제 허리 휘는줄도 모르고
담장 넘어 기웃 기웃
기다림에 지쳐
꽃잎을 떨구었네..
* 능수화에 대한 꽃말은 명예,기다림,그리움 이구요.
구중궁궐 에서 임금님을 기다리다 죽은 빈..소화라는 여인이 임금을 보려고
기다리다 지쳐 죽어서 담장 밑에 묻혔는데 그 곳에서 핀꽃이 능수화 라네요.^^
*손수건은 사촌 언니가 능수화를 손수 그려서 선물해 주신 거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