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살구꽃 조회 : 1,005

내년엔 한번 오시라 해야겠다.

어제가 남편 생일이었다. 생일날 일을 가는날도 있고 그랬는데. 그런날은 생일을 저녁으로 해먹었고.

올해는  생일날 하루 쉰다길래. 그럼 아침상을 차려줘야 겠기에. 생일 전날 저녁에 미역국도 미리 끓여놓고, 갈비찜.꼬지전. 잡채을 준비해뒀다가 어제 아침을 남편하고 둘이서 먹었다.

 

시엄니께서 남편 생일에 오고싶어하는 눈치가 있었는데. 남편하고  전화 통화 내용을 옆에서 들으니까

그래도 선뜻 내가먼저 전화해서 오시라곤 안했다. 오면 시집살이하니까..ㅎ 사실 귀찮고,,ㅠ

속마음은 나도 편하질 않았지만. 집도 좁은데 나도 아프고 남편 생일상 음식 준비 별로한것도 없는데

어찌나 피곤하고 몸이 무겁고 힘들던지. 생리를 하려고 그랬었나보다..ㅎ 생리하기 전전날 몸에서

 

신호가 오니까 난 왜그리 힘든가 했더니만..결국 생리가 하려고 그랬던거였다.

남편에게 내가 생일상을 차려주며 내가 그랬다. 나는 이나이 먹도록 생일상 받어본 기억이 없다고.

당신은 마누라덕에 생일상도 받어보고..ㅎ 어려서도 생일상을 엄마가 차려준 기억도 없고.

 

그시절엔 먹고살기 힘든시절였고. 엄마가 미역국에 밥은 해줬겠지만.. 아들 5섯에 하나뿐인고명딸 생일을 설마허니 미역국도 안끓여 줬을리는 없는데..ㅎ 왜 내 기억엔 없는건지 모르겠고.ㅎ 나는 남들보다

객지 생활도 이른 나이에 시작했기에. 엄마품을 너무 일찍 떠나야 했던 형편인지라..ㅠ

그런말을 하며 남편하고 아침을 먹으니 남편이 그런다. 나중에 며느리 보거들랑 얻어먹으랜다..ㅎ

 

요즘 며늘들이 시엄니 생일 안해주는 며늘도 있는데. 끽해봤자 식당가서 밥 사주는게 다인집도 많고.ㅎ

손수 며늘이 음식솜씨 발휘해서 시엄니 생신상 차려주는 집이 얼마나되겠나..ㅎ 요즘같이 바쁜 세상에

시엄니 생일 기억이나 해주면 감지 덕지겠고.ㅎ 암튼. 시엄니가 오시고 싶어하는걸 오시라 며늘이 전화도 안했는데..남편은 오시려면 오시라고 전화로 말하는데. 혼자 잘 찾어 다니는 노인네도 아니고..ㅠ

그래서 나도 그냥 암말않고 못 들은척 했던거다. 한번에 오는 직행 버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기차로 오면 되는데 것도 노인네가 귀가 어두워서 언젠가 수원서 동서가 기차태워 보냈을때도 엉뚱한곳에 내려서는 남편이 일하다말고 시엄니 찾으러 간적도있고..ㅠ 그후론 내가 절대로 시엄니 혼자는 어디 간다는게 맘이 안놓인다. 내년엔 그래서 남편이 저녁에가서 차 태워서 모시고 오라하던지해서

 

남편 낳느라 고생하신 시엄니하고 둘이 같이 생일상을 간소하게라도 차려서  시엄니께 대접을 해야겠

다고 지금 생각하고있다. 몇년전에 한번은 남편 생일이 휴일에 걸려서 시댁가서 내가 생일을해서 시댁식구 다모여서 먹은적이 한번은 있었다.

 

엄니 ! 내년엔 오시라 전화할께요. ㅎ 요번엔 못온거 내년엔 오셔서 같이 생일밥 드셔요,ㅎ

 

그리고 지난번에 포인트 응모한게 당첨이됐어요.ㅎ 보온.보냉. 가방을  응모해봤는데.

당첨이되서 며칠전에 선물을 받었네요. ㅎ 물가에 놀러갈때 요긴하게 쓸거같아요.ㅎ

아줌마 닷컴에 감사드리고. 가방 잘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