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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BY 자화상 조회 : 354

강원도에서 보내온 잣.


오늘 오전이었다.
강원도 홍천에 이사를 가셨던 지인이
잣을 택배로 보내주셨다.
깜짝 놀랐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인연이어서..
올해 79세 되셨겠다.
바둑 모임으로 만나서
일년 친분 쌓고 이사 하신지
2년 되었다.

서너달전에 바둑책을 구해 달라는
전화를 받고 이책 저책 공부에
도움 될 자료까지 한박스 보내
드렸었다.
교사로 퇴임 하시고
서양화 화가시고
서예도 하시고
국악 남도민요도 하시고
바둑도 엄청 즐겨 하셨다.
탁구도 배우시고.
성당에도 열심히 활동하시고.
내가 본받을 점이 참 많았다.
일단 매일을 바쁘게 알차게
보람있게 즐겁게 사셨다.
그런 멋진 분과 수담을 계속 나누고
싶었다.
한창 정이 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사를 가셨다.
잊지 말자고 사진관에서 같이
찍어 액자에 담아주시고...

강원도 잣이 많이 나는곳에
구입하려 가서
내 생각 나서 사서 보내셨다고 한다.
보고 싶다.
우리 바둑 모임에서 회장님 이셨다.
지금 거기 가서도
바둑 모임에 회장님이라신다.

내게 언제든 놀러 오라 하신다.
그래서
우리 회장님 믿고
올 여름에 강원도까지
여행을 다녀올까.
하고 계획을 세워볼까한다.
전라도 끝에서 저~ 위까지
여행이라..
열차 아닌 우리 차로 천천히
쉬어가며
우리강산 우리바다
새로운 곳곳을 다 돌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