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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BY 살구꽃 조회 : 488

보낼때만 서운하다

어제 연휴첫날  둘째 오빠네랑 연락해서 요양원에 부모님뵈러 다녀왔다. 셋째오빠가 당연히 갈줄알고

셋째오빠에게 먼저 전화했었는데..오빠가 동서들끼리 같이 놀러가게되서 자기는 못간다며 둘째 오빠네랑 연락해서

같이다녀오래서. 마침 둘째오빠가 3일 휴가라고 올케가 그러길래 올케도 요양원에 다녀온지 한달이 넘었고 갈때도되서

같이가자면서 자기가 수박이랑 먹거리 조금산다길래. 나는 부침개 준비하고 두유사고 음료준비해서 오빠네가 울집으로 태우러와서

요양원에 도착해서 엄마 아버지 음식을 챙겨먹이고 있는데..넷째올케가  남동생이랑 오고있다고 연락이 둘째올케에게 온 모양이다.

 

넷째 올케도 부침이랑. 잡채을해서 온다하길래 그럴거면 미리 전화를하지 부침은 이미 내가 해와서 아버지는 많이 드시고

엄마도 조금 드시고.잡채는 엄마나 좋아하지 아버진 안드신다. 엄마를 동생네가 해오는 잡채을 드시게 하려고 내가 그만드시게

먹을걸 중단 시키고 기다리니 잠시후에 동생네가 들어와서 엄마가 좋아하는 잡채를 챙겨드리니 차갑다며 맛없다 하시길래..ㅠ

 

올케가 얼른 주방으로 쫓어가서 잡채를 뎁혀달라 들고오고..그래서 다시 챙겨 드리니 겨우 두젓갈 받어드셨나 그만 드시겠다고하네.

하긴 내가 가져간 부침도 조금 드시고.식당서 나온 엄마가 좋하는 잔치국수가 나와서 조금 드셨으니 잡채가 많이 들어갈리가 있나.

올케가 괜히 해오느라 새벽부터 힘만들은거지. 미리 전화했더라면 부침개는 안해와도 될 수고를 같이 했으니..ㅠ

연휴 첫날이라서 차도 막히고.오느라 고생했고 동생네가 울동네랑 그래도 조금 가까이 사는데 암튼 그렇게 부모님들 먹을걸 챙겨드리고

 

올때는 동생네가 나를 데려다 준대서 동생네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동생 장인도 지금 대,소변도 못가리고 가족들이  고생을 하고있다는소릴 듣고. 올케보고 내가그랬다 .요양원으로 모셔야겠네.

그러다가 친정 엄마도 쓰러지시면 어쩔래. 두분다 연세도 80이 넘었다고하네 나는 아직 80이 안되신줄 알었더니..

사람도 가끔 못알어 보시고 그런댄다. 다들 집집마다 노인네들 땜에 걱정거리들이다.

 

그래서 지금 동생네도 슬슬 요양원으로 모실 준비를 하고있는 모양이더라..내가도 그랬다 울엄마 요양원에 모실때만 서운하고 힘들었지.

지금 우리 자식들 서운한거 별로없다. 엄마도 살길이고. 자식들도 살길은 요양원에 모시는길 뿐이었으니 긴병에 효자없다가 정답이고.

간병이 한달.두달에 끝날일이 아니란거알기에.가까운 요양원에 모시고 자주 찾어보는게 마지막 자식들이 할수있는 효도아닌 효도란걸..

 

참. 사람 목숨은 어찌그리 모질고 독한것인지..어제도 엄마가 아프다고 징징거리고 짜증내니..아버지도 그러시고..이건 사람 사는게 아니다.

순간 나도 짜증나고 힘들어서. 내가 그랬다. 에휴 이젠 그만들 가셔야지 하면서 혼자말을 했다. 속상해서..ㅠ대.소변 가릴때까지만

내손으로 밥해먹고 자식들에게 민폐안주고 가는 인생이 젤로 감사하고 행복한 여생인데..그게 사람맘대로 안되니까..ㅠ

이제. 지친다..솔직한말로. 언제나 보모님들 손에서 벗어날까나.이런말 하면 안된다고들 하지만 나는 솔직한 사람이니까..

 

아직 양가 부모님 다들 생존해 계시니까 ..힘든거는  사실이고. 그래도 부모님 살어계신게 좋다고 부모님 먼저 보낸 사람들이 그러는데..ㅠ

나는 효녀가 아니라서 그런가 부모덕 하나도 본것도없고 오히려 속만 죽어라 썩고 살어온 사람이라 그런가 부모님 저렇게 요양원에

누워계신거 하나도 감사하고 좋은일 아니다...ㅠ 저녁 잘드시고 잠결에 평안히 가시기만 맘속으로 기도하고 사는바이다..

서방복도 없어서 고생만 직싸게하고살은 울엄마  죽는 복이나 타고나서 가시는길 안아프고 조용히 평안하게 가시게 해주소서.이게 소망이다...울엄마 속만 썩이고 한량같이 살어온 못난 아버지도  마찬가지고/ 원망의 대상이었던 밉고. 싫었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