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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로제 걸리겠다.


BY 살구꽃 2018-04-23

이젠 이층집땜에 노이로제가 걸리겠다. 작년 겨울에 이층집 안방서 보일러가 터지는바람에 안방서 티비를 보는데

갑자기  안방 형광등이 팍 소리를 내면서 정전이 된거였다. 잠시후에 천정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나는 이층으로 쫓어올라가서 이층서 혼자사는 아저씨를 내려오게해서 울집 안방을 보여주고 아저씨는 그 담날 바로

설비하는 사람을 불러서 공사를 시작해서 누수가 되는 곳을 고쳐서 몇달을 잊어먹고 살었다.

 

그때 삼일동안 맘고생하고 멀쩡하던 집안 천정을 다 버려놨으니..ㅠ 도배하는 집에 전화해서 대충 알어보니

천정만 도배 하는데 얼마 드냐니까 10만원 정도 말하길래 나중에 알보고보니 울집은 실크벽지라서 20만원을받어야 하는걸

그냥 이층 아저씨께 10만원만 내 맘고생 위로금으로 내가 받어놨었는데..ㅠ 며칠전에 토욜날 거실 천정을 쳐다보니

천정에 또다시  얼룩이 져서 청정벽이 축축해져있는거다. 어찌나 순간 속이 상하고 짜증이 나던지..ㅠ

 

바로 이층집으로 올라가서 아저씨를 오래서 울집으로 내려오게해서 얼른 작년에 불러서 설비하신 분께 연락해서 공사를 해달라하니

아저씨도 기분이 별로인 얼굴로 쓰지도 않는데 물이새니 어쩌니 하길래  순간 짜증나서 누수 되는건 쓰고 안쓰고 문제가 아니라고

내가 언성을 높였다. 작년에도  내가 보상도 제대로 못받고 이웃지간에 좋은게 좋다고 10만원에 그냥 마무리보고 말었는데.

또다시 거실 천정 가장자리가 보기싫게 얼룩이 져서 안방도 지금 천정이 얼룩이 많이져서 참고 담에 내가 도배를하려고

 

맘먹고 있는데..살면서 도배 하는게 쉬운일이 아니거늘 안해도 되는 도배를 나는 괜히 이층집 땜에 민폐를 보고 내돈도 안들어가도

될돈을 나는 쓰게 생겼는데. 알고봤더니 이번엔 이층집 보일러실 배관이 터져서 그물이 거실로 타고내려와서 벽지를 적시고 있던거다.

오늘아침 이층서 공사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올라가서 화장실도지금 누수 의심이 가니까 오신김에 누수 탐지기로 화장실도 점검을 해달라고했다. 점심때가  지나서 조용하길래 이걸 올라가서 다시 말해서 보상비를 받어야 하는데..ㅠ 정말로 나는 남에게 싫으소리 아쉬운소리도

하기가 싫은년인데..ㅠ 경우있는 아저씨 같으면  공사가 끝나고서 바로 내려와서 내게 보상비를 얼마주면 되겠냐고 미안하다고 그쪽에서

먼저 말을 꺼내야 하는게 아닌가 .나도 참고 망설이다가 괴씸한 생각에 아저씨 집으로 올라가서 문을 두드리니  기척이 없는거다.

아저씨 차는 밖에 있어서 안나간걸 내가 아는데..ㅠ 전화해서  스트레스 받어서 내가 지금 병이날 지경이고 보상금 20만원 달랬다.

지금 돈이 없다고 내일 찾어서 준다길래  짜증을 또 내는게 내가 미안해서 좋게 마무리로 천천히 달라하고 전화를 일단 끊었다.

 

보일러실 물청소 다해놓고 내가 팔이 아퍼서 지금 병원 다니고 있는데..ㅠ 벽에 배관 놋물이 타고 내려와서 하얀벽에 지금 얼룩져서

보기싫고 스트레스가 받어서 짜증나고 죽겠다. 페인트 칠도 다시하게 생겼다 지금..ㅠ 안써도 될 쌩돈을 나는 지금 몇십만원 더 쓰게

생긴걸 간신히 참고서 내가 사람이 좋은거지 다른 독한년 만났어봐 이 아저씨  벽지 공사비 다 토해내라고 욕을 먹어도 바가지로 먹었을건데..ㅠ 지금껏 웃으며 좋게 지내던 이웃간에 자꾸만 내가 얼굴 붉히고. 인상을 쓰게되고 말이 퉁명 스럽게 나가고있다.

 

아저씨가  내가 말이 곱게 안나가게 그냥 얼렁뚱땅 이번에도  넘어 가려는게 내눈에 보여서 내가 성질나서 지난번에 덜받은건 그냥 넘어가고 이미 끝난일이니..ㅠ 암튼 20만원 가지고 나는 천정 도배도 하지도 못하는데..그돈보다 두배,세배로 돈이 들어갈텐데..ㅠ

남편은 그냥 냅두라고 돈받지 말라 할 사람이고..ㅠ 맨날 남 좋은일만 시키고 내 실속은 뒷전인 남편이니까..ㅠ 집에 관심도 없고..ㅠ

그래서 싸운다 남편과도 너무 남의 실속만 챙겨주려하는 사람이라서..공사비 다 토해내라고 할수도없고 혼자사는 노인네한테

 

나도 차마 야멸차게 못하겠어서..ㅠ 암튼 내가너무 착하고 맘이 약한게 나도 흠이라면 흠이다..ㅠ 남에게 모질고 독하게 하고 살은적이 없어서,,ㅠ 이층 아저씨가 일부러 집을 새게 한것도 아니고 집이 너무 오래되서 자꾸만 집에 문제가 생기는걸 ..ㅠ 내 맘고생 위로비 조로 받을만큼 조금만 받고 다른 이들 같음 더받어내려 악착떨고 남사정 안봐주려 할것인데..ㅠ 이거야 이웃간에 매일 얼굴보고 살어야 하니까

내가 속상해도 할수없이 좋은게 좋다고 덮고 넘어가려 하는거지. 내가 더 손해보는 장사인데 말이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