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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 한끼 식사


BY 마가렛 2018-03-16

 

여행을 하면서 구경도 좋지만 끼니마다 식사를 챙겨먹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중의 하나다.

호텔에서 아침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따로 아침을 먹어야 하는 일도 있다.

처음에 묶은 호텔에선 룸서비스로 아침이 제공되어서 샌드위치와 커피와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했지만, 나중에 묶은 호텔에서는 아침이 포함되어 있지않다.

이러니 우리가 알아서 아침이나 브런치로 대신한다.

도쿄여행중 추전하는 장소가 도쿄청사인데 전망대에 올라가 야경이 특히 멋지단다.

그런데 우리는 밤이면 밤마다 왜그리 바빴는지 도쿄 청사 야경은 감상하지 못하고 마지막 날에

그나마 호텔에서 가까우니 휘리릭 한 번 돌아보자 하면서 짬을 내서 청사에 갔다.

일층에서 간단하게 신상카드를 작성하면 패스권을 준다. 45층 까지 슝~~올라가서 주위를 내려다보니

생각만큼 멋지진 않다. 우리나라 남산이 훨씬 좋으네...물론 야경이면 더 멋있었겠지만 주간엔

일부러 가서 구경할 정도는 아닌데 청사가 꽤 높고 1,2청사가 있어서, 그리고 뒷쪽에 공원이 탁 틔여서

보기는 깔끔하고 여유있게 걸을 수 있어 좋다.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고 지나가는데 안내하는 분이" 한국에서 오셧어요?" 하고 묻길래 웃으며 대답을 했다.

그랬더니 반갑다며 제2청사에 가면 식사를 맛있게, 저렴한 가격으로 할 수 있다며 친절하게 안내를 한다.

가볼까? 해서 옆으로 이동했더니 역시나 우리같은 여행객과 공무원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물가가 비싼 일본은 식사도 제대로 하려면 부담스러운게 사실인데 이렇게 깨알팁으로

맛있게 일본정식을 점심을 먹을 수 있어서 굿!!

 

호텔 옆의 직장인들을 위한 우동집 또한 인기 만점이다.

이곳은 식사 시간이 30분으로 제한되어 있다.

그리고 기본메뉴를 주문하면 나머지는 셀프로 알아서 챙겨 먹는 곳이다.

우동을 직접 만들어서, 튀김과 맥주를 함께 파는데 인기가 많아 줄을 서서 먹는다.

남편과 서로 다른 메뉴를 시켰는데 나는 완제품으로 나온거라 별 문제가 없었는데

남편은 셀프로 이것저것 넣는게 많아 좀 이상한 별미가 되었다..그래도 면이 쫄깃하고 맛있어서

또한번 가자고 했는데 패스~~

 

브런치로 셋트메뉴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그런데 일본은 커피잔이 좀 작아서 아쉽다는...

리필은 시도도 해보지 않았고 리필을 요구하는 여행객도 못 봤네..

 

 

여행 중에 한끼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