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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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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한번씩 사람 감정나게 하는형님


BY 살구꽃 2018-01-19

17일날이 시엄니 생신이라서 전날 시댁으로 아침먹고 갔네요,가서 시장을 보러 가야하는데 형님이 하는말이

저는 한숨 잔다나 뭐래나 하면서. 동서랑 둘이 다녀오라며 안간다고 뒤로 빼더라고요, 잠도많어요 ,,ㅠ 뭔잠을 또잔다고 지롤..ㅠ

그래서 그냥 알었다고 동서랑 둘이서 시장을 보러갔지요. 남편도 우릴 태우고 같이 시장으로 내려갔지요,

마트가서 시장을 보면서. 이거야 형님이 안오니까  형님집에 뭐가 있고 없나 어찌 알어요,,ㅠ 그래서 내가 전화해서 파는있냐

양념거리가 뭐가 있는지 없는지 남의집 살림살이 우리가 어찌알어요, 순간 짜증이 확나는걸 참으며..ㅠ 통화해서 알었다고하고 끊고,

 

동서랑  그때부터 형님 뒷담화를 했죠..ㅠ 암튼 그렇게 장봐서 올라가서 꼬지거리 낄건 셋째 동서가 조카딸 둘을 내려 보냈길래,

조카딸들 도 같이와서 끼워달라 제가 시키고, 중딩,둘이서 지네 집서 해봐서 잘해요 애들이.ㅎ 동서는 회사가야하니 못내려오고

조카딸둘만 보냈더군요, 하나는 학교가야해서 못오고요, 음식준비 하다보니 형님은 또 식당에 일나갈 시간이 되서 꼬지 끼는거

몇개 도와 주다가 일갈 준비하고 나가고요, 동서랑 꼬지굽고,고기는 동서보고 재우고 미역국도 아예 저녁에 한번 끓여놓고 아침에

다시한번 뎁혀 먹자고 했지요, 미역국은 끓일수록 국물이 우러나고. 미역이 부드러워지고 해서 동서도 그러자고 하고요,

 

저는 잡채할 양념만 다볶아놓고 아침에 면만 삶어 무치려고요, 그렇게 준비하다보니 또 식구들 저녁을 해야 할 시간이 돌아오데요,

그래서 밥솥에다 밥을 앉혀놓고, 저녁으로 삼겹살을 구워먹기로해서. 상추랑. 씻어서 준비하고, 그렇게 삽겹살로 저녁을 때우고.

설거지 해놓고 나니까 8시가 다되가더군요, 손주놈들이 지들 할머니 집엘 안가려하고 큰집에서만 스마트폰보며 뒹글대길래,

애들을 다델고 제가 시엄니 집으로 건너갔지요.바로 대문만열고 몇발작가면 바깥채가 시엄니 집여요 한집인데 대문만 달라요,

 

가서 제가 생일 선물로 사온 옷이랑. 바지랑 잘맞나 입혀볼겸 간거지요, 잘 맞더군요, 시엄닌 이런걸 뭐하러 사왔냐 하시면서도

동서는 화장품 사오고요, 동서 큰 아들이 일본여행 다녀오면서 할머니 파스 붙이라고 파스도 사오고요, 우리것도 동서가 한봉지

몰래 챙겨 주대요, 형님은 안주고요,얄미워서 안주고 싶을 거여요. 동서도 아마 ..ㅎ 동서에게 형님도 밉상 받을짓을 그동안 많이해서요,

저를 더 형님이라고 챙겨 주지요,ㅎ글쎄 생일날  음식비 쓴거 셋이서 같이 걷으려 하는데 형님이 돈낼 생각도 안하고 뺀질대고 있는거있죠,

제가 가기 전날부터 전화와서 집에 돈이 없어서 보일러에 기름을 늦게넣어서 에어가차서 어쨋다는둥 지 돈없다는 핑계만 대고 하는대..ㅠ

 

누군 뭐 통장에 돈을 싸놓고 사는줄 아는지..ㅠ 나도 남편이 두달을 놀다시피해서 돈이 없더고 했지요, 듣기 싫어서요, 음식비 안낼려고

미리부터 설래발치고 한거였죠, 암튼 한번씩 그지랄 하는데..ㅠ 얄미워서 한소리 하려다가..ㅠ 또 좋은게 좋다고 엄니 생신날 얼굴붉히기 싫어 참었지요, 그래서 동서랑 나랑,.둘이서 십만원씩 내서 음식비를 한셈이죠, 것도 제가 울집에서 밑반찬을 다해갔으니 그돈으로 끝난거지요,명절땐 지남편 제사가 있으니 같이 시장보러 갈때있고.우리가 늦게가면 지가  미리 시장봐놀때 있고 그래요.

 

제사 장만비 저도 꼬박 꼬박 10만원씩 주고 다녔고요. 시아버지 제사도 아니고 시숙 제사 지내러 11년 쫓아다녔고요,,ㅠ 남편 마음 편하게 해주려 같이 해마다 다녔는데요,,ㅠ 이젠 올해부턴 안갈려고 작정하고 있어요, 남편이나 지혼자 가던지 맘대로 하라고요,

사람이  잘해주며 그 고맙고 감사함을 알어야해서 지가 동서들에게 고마움을 알고 잘해야 하거늘..ㅠ 하는짓이 얄미워서 동서랑 뒤에서

형님 흉좀 봤네요,,ㅠ 지가 흉보게 하잖아요, 나도 뒤에서 남의 흉 될수있음 보기좋아하는 사람 아닌데요,,ㅠ시엄니 내복을 저는 한벌 산다고 우리가 부침개 굽고있는대 일가면 서 시장에서 전화가 오대요, 치수가 뭐사야 하냐길래 제가 95사오면 맞을거라 했더니 사와서

 

생일날 아침먹고 나서 엄니에게 주라니까 우린 엊저녁에 다전해 줬다고..안주고 그냥 있더라고요, 나는 속으로 아니 왜 안주고 있었나 했더니 지 딸이 저녁에 왔어요. 요놈 가시나도 할머니 생신이라고두유 한통도 안사고 그냥 왔더군요, 한마디 했더니 글쎄 조카 딸년도 돈이

없어서 못아왔다는거있죠, 애미나 딸년이나..ㅠ 요번에 직장도 옮기고 집도 대출받어 이사 하느라 돈이 없었대나 뭐래나 핑계대고 있대요, 형님이 제게 전화가 와선 지가 사논 내복을 딸이 사온걸로해서 주라고 하데요, 그래서 그리 시켰더니..나중에 알고보니 큰 조카놈이

 

음식비.엄니 선물 사고 하라고 20만원 지엄마 줬다는게 들통이 났네요, 어제 동서가 전화와서 알었어요,동서는 우리보다 하루 더자고

생신 담날 갔거든요 우린 생신날 저녁까지 해먹고 오고요,,어머님이 내복을 누가사왔냐 따지면서. 손주가 사왔냐 손녀가 사왔냐 하시며

손녀 딸년은 지가 사왔다고 주고 갔으니..조카놈은 돈은 지가 준돈으로 엄마가 사온건데 조카놈은 또 짜증나고 성질나니까 다 말했나봐요,그래서 엄니가 할머니갖고 장난 하는거냐고 하면서 승질나서 내복 안입는다고 동서보고 너나갖다 입으라 하더라네요,,ㅠ

지랄하고 내가 생일날 아침에 형님에게 전해주라 했을때 주지 않고..그런 꿍꿍이가 있었나봐요, 괜히 안좋은 남매 사이만 더 벌어지게 해놓고,,ㅠ 암튼 그랬던 모양여요. 어제 저녁하고 있는데 동서가 전화와서 알았네요., 그래서 시엄니 생신을 즐겁게 해먹고온게 아니라..ㅠ

 

짜증나고 솔직히 이젠 시댁이냐고 가기가 싫으네요,,ㅠ 왜 형님네랑 하필이면 잡을 같이사서 해놓고 시숙이 죽어서는..ㅠ아주 둘이서

붙어 살으니까 쫓어다니는우리들도 보통 불편함이 많이 따른는게 아니더라구요,,ㅠ 시댁이냐고 가면 재밌는일이 없으니//ㅠ 몸은 아프고. 인간들  밥 치닥거리만 해대다가 오는게 저는 다여요,,ㅠ 손에 물마를새 없이요,갔다오면 남편이냐고 빈말이래도

마누라 고생했다 소리 한번 못들어보고 지금껏 살었네요, 둘째면서 시숙 없어서 졸지에 맏며눌 역활을 하는거지요..ㅠ

어제 친구 만나러 나가려는 아들보고 신세 넋두리 조금 했네요,.ㅠ 이젠 네 큰아빠 제사땐 올해부터 엄마도 안갈거라고 했더니

아들도 엄마 가지말라 하데요, 내몸 아퍼서 이젠 못하겠고요, 다들 얄밉고 꼴봬기 싫어서요, 돈에서 인심나고, 말에서 인심난다고,,

 

남편도. 형님도. 시엄니도. 다들 이젠 얄밉고 꼴봬기 싫어서요, 제가 맘에서 자꾸만  선한맘이 많고 인정많은 사람이 자꾸만 악해지려하고

독해지려 맘이 변해가네요,,ㅠ 내권리 내행복 이젠 찾어가야지요. 그동안 개뿔도 없는 집에 시집와서 할만큼 넘치게 잘하고 살었으니까요,.ㅠ 이젠 하기 싫어요, 점점요. 몸이 점점 안따라 주니까 사람이 짜증나고,그런거죠. 말이래도 고생했다 해주는 인간도 하나 없는게 더 야속하니까  시댁이 가기 싫은거지요, 시엄니 돌아 가실려면 아직도 멀었는데..ㅠ 살어 계실동안은 다녀야 하고요,,ㅠ

 

큰며늘 하기 싫어서 둘째로 시집왔는데..ㅠ 팔자가 맏며눌 하라는 팔자인지..ㅠ 남편이죽고. 시숙이 지금껏 살어있었다면

과연. 이집안 꼴이 어찌 돌아갔겠나 가끔은 제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울남편 처럼 아마도 하지도 못했를거라 봅니다.

욕심만 은근히 많고 지 실속 챙기던 사람이라서요, 울 남편은 지 동기간 못풔줘서 안달인 사람이고요,,ㅠ 지엄니라면 끔찍하고요,,ㅠ

남편이 살어있음에 울 시엄니도 감사하고 살어야지요, 시숙이 대신 죽은거에..시숙하고 시엄닌 살어서도 툭하면 싸우고 둘이서

한달씩 말도 안하고 살었다고 시엄니가 그러데요, 저놈은 엄마랑 싸우면 생전가도 내가먼저 말걸기 전엔 말을 안건다고요,.

 

정말로 그지같은 집구석이라고 어제 동서에게 전화 끊고도, 저녁먹고나서 남편 나가고 문자로 몇마디 더했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