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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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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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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입 하나가 무섭다더니


BY 살구꽃 2018-01-12

ㅎ 사람 입 하나가 정말로 무섭네요,ㅎ 남편하고 둘이살땐 반찬을 해놓으면 일주일은 거뜬히 먹던 밑반찬들이

아들놈 하나 들어오니. 정말로 생활비도 쑥쑥 들어가고. 반찬도  해놓으면 일주일도 못가네요,ㅎ

고추장 멸치볶음을 저도 좋아해서  저번주에 했는데..ㅎ 이놈이 글쎄 삼일정도 먹어버리니 다먹고 없네요,

남편하고 둘이먹을땐 일주일도 더먹었는데.ㅎ암튼 잘먹네요, 양배추를 또 얼마나 잘먹는지..살짝 데쳐서 해주면

고추장 찍어서 한통을 다먹구요.ㅎ 어제는 반통을 또 사다가  살짝 데쳐서 또 한통을 해놨네요,

 

남편은 양배추는 안먹어요, 저는 한 두번 쌈싸서 먹구요,ㅎ 너무 달어서  별로던데 아들은 잘도 먹네요, ㅎ

아들은 식성이 까탈을 안떨어서 좋긴해요, 어제는 또 시장을 다봐서 들어와서 저녁 준비를 하고있는데,

아들놈 나갔다가 들어오더니. 엄마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고 싶다고. 식당가서 먹는거 말고요 집에서 먹고싶대서

 

또 정육점가서  생삼겹 한근을 12000원 한대길래 저울에 올라간게 조금 더 올라가서 14000원 이라해서 그냥 다달랬죠,

삼겹살 사먹은지가 하도 오래라서 값도 모르고 있었는데 많이 내렸더군요, 고기를 집에서 안먹고 식당가서 먹으니까

얼마하나 몰랐었네요,집에서 냄새나고 냄새도 잘 안빠져서  사실 집에서 고기구워먹기 싫어서 제가 어쩌다 먹을때

 

그냥 엄마도 편하게 식당가서 먹자고 그랬으니요, 고기도 우린 잘 안해먹어요,ㅎ 그런데도 생활비는 참 많이 들어가네요,

매일같이 식탁을 호화롬게 차리지도 않고 정말 검소하게 우린 먹거든요,ㅎ 반찬도 매일 새로운거 안해먹고요,

30만원 찾어오면 일주일이면 돈이 후딱쓰고 참 돈쓸게 없네요, 또 계산해보고 생각해보면 쓸대없이 쓰지도 않었구요,ㅎ

저는 가계부는 일부러 안써요, 예전에 조금 쓰다가 스트레스 받길래..ㅠ 그냥 쓰기도싫고 헛돈만 쓰지말고 살자 그러고

 

나름 알뜰하게 생활하는 편인데..ㅠ.. 한달 생활비가 50만원으론 턱도 없는거 같아요. 이젠 물가가  그만큼 많이 올랐다 이거죠,

70만원도 알뜰히 생활해야 그돈으로 겨우 버틸거 같고요, 거기다가 병원비 들어가야지 보통 한달에 100은 있어야겠더라고요,

병원비까지 하면요,돈 벌기는 어렵고 ..남편보고 그랬네요,ㅎ 돈을 찍어내도 모자르겠다고요,,ㅎ 돈이 쓸게 없다고요,

 

또 아들놈도 통장에 용돈 넣어줘야 하는데. 이놈도 30만원씩 한번에 넣어주는데 일주일이면 보통 돈을 다쓰는거 같아요,

여친 만나고.생일이라고 선물사주고.둘이 영화보고 밥먹고 .등등 담배사펴야지 친구들 만나야지..컴텨시험 보는데 내일또.

어제 보구요,작년보다 시험이 훨씬 어렵더래요,그냥 마음 급히먹지말고 스트레스받지말고 하라했네요,

하는대까지 하다가 안되면 어쩌겠냐고 할수없는거라고 그랬지요, 시험은 운도 따라야 한다고요 실력도 실력이겠지만요,

 

,점쟁이 말대로 올해는 운수가 좋다니까 요번엔 꼭 컴텨시험이 붙으면 좋겠네요.ㅎ 

시댁에 가져갈라고 시엄니 좋아하는 오이지 한봉지 사다가 무쳤는데..ㅠ 오이지가 약간 물렀네요, 양념은 맛있게 했는데..ㅠ

*창 오이지만 사먹는데 주로 요번에산게 잘못걸렸네요,할수없죠. 그냥 가져가서 먹어야죠, 일욜날은 또 어묵이나 볶아야죠,

하루에 한가지씩 하네요, 반찬 해가는거 정말 쉬운일이 아닌데..ㅠ 안해본 사람들은 그걸 알겠어요,,형님에게도 제가 그러네요,

 

반찬 해오는거 쉬운거 아니니까 맛없어도 버리지말고 먹으라고요,.ㅠ 동서야 나 안버려 다먹어 지 말로는 그러던데..ㅎ

하긴 사람이 많어서 남는것도 별로 없지만요.ㅎ 명절때는 더많이 해가야하고요,집에서도 밥순이노릇.시댁 가서도 밥순이노릇이고..ㅠ

손에 물마를새가 없이 일하다 오네요,,,ㅠ 개도 안물어갈 내팔자..ㅎ

 

언제나 가만히 앉어서 밥을 받어먹는날이 오려는지요..ㅎ 그런날은 아마도 없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