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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사적 연락금지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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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BY 살구꽃 조회 : 664

아줌마는 자식들 헛 키운거 같네요,

어제는 남편이  지인에게 가래떡 썰은거랑. 작게 토막낸거랑 얻어왔어요, 떡이 들어올줄 알었으면 어제 방앗간서

떡을 안사와도 될것을..ㅎ 전날 만두국 끓여 먹으려 떡국떡을 한봉지 5천원자리 사다논게 냉장고에 있었거든요,

얻어온 떡이 너무 많아서 옆동에 반장 아줌마 조금 갖다 드리러 갔는데. 아줌마가 잠시 들어왔다가라해서

들어가서 앉으니 아줌마가 하는말이 신정이라고 누구하나 오는놈도없고  안부전화 한통도 없더라고하시며

 

서운해서 말씀하시데요, 자식들이 그 아줌마도 2남 2녀나 되는데도. 얘기 들어보면 형제간에 우애도 오래전에

다 틀어져서 서로 왕래들도  안하고살고. 둘째 아들은 어디가서 사는지 연락처도 모른데요,

오래전엔 아줌마가 먹거리해서 작은아들네를  찾어가보니..세상에나 말도없이 이사를 가버리고 딴 사람이 살고있더래요,

 

아줌마가 예전에 큰 아들이 사업하다가 망해서   돈을 큰 아들만 도와줬다고..그때부터 다른 자식들이 서로 헐뜯고

돈갖고 욕심내고 그랬던 모양여요,ㅠ 아줌마도 돈이 싸놓고 사는 사람도아녔는데.남편 아프고 아줌마도 고생 엄청하고 살었더라구요,

화장품 외판을해서 자전거 타고다니며 했데요,그래서 아들.딸. 대학까지 다들 아줌마가 갈켜놨더니..ㅠ 하는 꼬라지들은 ..ㅠ

대학물 먹은 것들이 하긴 더 싸가지 없이 부모에게 함부로 하는집들이 많더라구요, 못배운 자식들 효도하지요, 어느 집이던요,

 

많이 배우면 뭐하나요,,ㅠ 사람들이 됨됨이가 안되는걸요, 친정엄마 돈 십만원 큰딸은 주고도 남을  여유가있겠더만..ㅠ이날이때까지 아줌마가 돈만원 받어본 적이 없다고 허시데요..ㅠ 저는 그러고 안살어봐서그런 사람들 이해가 안가데요, 달달히는 용돈을 못 주더래도.

명절이고 생신때는 부모님께 용돈드리고 선물 사드리는거 기본중에 기본으로 저는 알고 살었거든요,살어생전 한번이래도

 

더부모님을 찾어뵈야 하거늘..ㅠ 정말로얘기 들어보니  못된 자식들여요, 아줌마 보고도 앞으론 자식들 돈 절대로 해주지 말라고 했네요

하긴이젠 해줄돈도 없대요,노령연금 이십만원 나오는거하고. 폐지 팔어서 간신히 살고 있다고 저보고 다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아줌마께 먹을거 생기면  좀씩 갖다 드리고해요, 아줌마도 저에게 주고요, 서로 나누며 사는거지요,

아줌마가 그래요, 제가 더 싹싹하고 ,당신 딸보다 더 챙겨주니까요.제가 더 낫다고요,ㅎ 추석에도 작은딸하고 전화로 대판 싸워서..ㅠ

 

아줌마 집에  오지도 않더래요,,ㅠ 참 딸들이 왜그러고 사는지 몰라요, 저는 울엄마 그저. 딱하고 불쌍해서 엄마의 인생을 생각하면

그렇게 모질게 못하겠던걸요,,ㅠ 우리는 시대를 잘만나서  얼마나 팔자좋게 사는건가요, 옛날 엄마들은  시대를 잘못만나서

다들 고생들만 하고 자식들  키워내고 살었잖아요, 떡을 갖다주니 아줌마가 자기는 떡국을 좋아해서 잘 됐다고 좋아하데요,ㅎ

작년 추석에도 제가 두유 한박스 사다주고했네요,동네도 매일 깨끗이 청소해주고 아줌마가  성격이 극성맞은면도 있으면서,ㅎ

생활력이 강해서. 깔끔하고요, 저랑 서로 먹을거 있으면 나눠주고, 쓰레기 봉지도 가끔 저를 큰거 하나씩 주데요,ㅎ

 

암튼. 부모 자식간이  한번 맘이 틀어지면.원수처럼 여기고 얼굴 안보고 살려는 집들이 너무 많어서 탈이네요,,ㅠ

서로 잘못한거 인정하고 사과하고 잊어먹고. 그러고 훌훌 털어내고 살어야 진정한 가족이 되는거지요, 남보다도 못한 그런 가족들이

다 무슨 소용있어요,,ㅠ 죽고나서 후회하고 울고. 짜고 해봤자 뭐하겠나요,,ㅠ 다들 서로 옆에 있을때 챙겨주고 잘해주고 사는게

진정한 가족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감정의 동물 들이니 어찌 한번도 안싸우고 살수는 없잖아요,.ㅠ

새해에는 울나라 가족들 다들 평안하고 화목한 가족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죽으면다들 그만인것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