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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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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BY 세번다 2017-11-03

비가온다

아침에 버스정거장 도착하니 비가 막쏙아지는데 버스는 안오고

버스는 대만원

어떤 타는 사람 사람많다고 투덜투덜 그럼 타지를 많지

본인이 나중 타서 올라서면서 사람많은데 더 보태주면서 짜증이야 나겠지만 아침출근길 어쩔수없는것인데

에잉

 

전철 또 딴생각하다 전철정거장 환승하는데를 놓치고 다시 되돌아와 타고 가고

참 이게뭔지

 

이번 주말토요일은 내리 출근인데

김장 같이하러가 가지 못하는 남편 일부러 출근하는듯이 말을 내뱉어 지금 가정이 상해있어서

그거 무마하느라 각종 아부해도 꼴보기 싫다

꼭 아부할때는 마님이란 표현을 쓴다

마누라 상 무수리 돈도 벌어다주고 일도 다해야하는 아주 능력있는 무수리 두고 살면서 본이니 상전인셈인데

마님은 무슨

마님을 그리 부려먹을려고 하려나

그냥 화가난다

좀더 며칠더 마음훈련을 해야 그나마 좀 뒤로 밀려날것 같다

이런식으로 쌓여있는게 한둘이지

다 끄집어내면 끝도없고 내가 피곤하니 완전이 리셋되게 잊을수는 없고 묵혀두는것으로나 그나마 조금이라도 좋은것이라도 채워보려고 하는중이다

 

아침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