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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되니까 잡채도 해다주지.


BY 살구꽃 2017-10-31

지난 토욜날 저녁에  남편하고 또 시엄니댁에가서 자고 일욜날 집으로왔네요, 아직 시엄니가 병원에 계세요,

토욜날  저녁때 잡채를 해서 시엄니 드시게 갖다 드렸네요, 간도 잘맞고 맛있게 됐더라고요, 막내 동서도  조카놈하고,

둘이서 기차타고 내려와 있더라고요. 시동생은 일이 바쁜지 못오고요, 휴게실로 시엄니를 모셔다가  잡채를 조금 드시게해주고.

하도 밥맛도 없다 하시며 병원서 나오는 밥을  그냥 내놓고 한다는 소리가 들려오길래..ㅠ 잡채를 해다 준거지요,

추석에도 제가 잡채를 했는데 어머님이 잘 드시길래요, 잡채를해서 남편하고 시댁으로 가면서도 제가 남편에게 그랬네요.

나나 되니까 이렇게 잡채를 해다주지 누가 해다주냐고요. 잡채하는게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지 당신이 아냐고..ㅎ

 

다른 며늘들 귀찮어서 안해다 준다고요. 막내 동서가 불고기 조금 볶아오고. 반찬 서너가지 해왔더구만..ㅠ 집에서 지들식구

안먹는거 다 싸온거처럼..ㅠ 새로해온 반찬은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리고 하나같이 시엄니가 안먹는 반찬만 해왔으니..ㅠ

시엄니가 동서가 해온 반찬 입에도 안대고,,ㅎ 제가 해다준 멸치볶음은 그래도 드시길래 그거해서 식사도 챙겨 드리고,

암튼. 반찬은 형님보고  다가져가서 형님이 먹던지 안그럼 버리던지 하라고 들려 보냈네요,

동서도 하룻밤 자고서 담날 기치타고  올라가고요. 저는  시엄니 점심까지  드시는거 보고 형님하고 나는   짬뽕으로

점심을 식당가서 사먹고요. 남편은 시엄니랑 둘이서 밥을 나눠서 먹어서  같이 안가고요,

 

그래도 시엄니가 상태가 많이 호전되고 있어서 다행이고요, 하루만 늦었어도 초상 치를뻔 한거  살려 놓았으니요,,ㅠ

시엄니가  명줄이 길다고 점쟁이가 그랬던 말이 들어맞은거지요.ㅎ 죽을 때가 아직 아녔던거지요.ㅎ

저보다 더 건강해요, ㅎ 오히려 제가 더 골골 거리지요,남편에게 가끔가다 우스게 소리로 제가 그래요,

당신 엄마가 나보다 더 오래 살지도 모른다구요.ㅎ 암튼  이제 퇴원 할때나 가보던지 하려구요,

 

지금 제 얼굴이 난리가 났어요,ㅎ 어제 얼굴에 레이저 시술했거든요,ㅎ 점빼러 갔다가  기미도  시술하고 그랬더니..ㅠ

지금 얼굴이 괴물같애서 챙피해서 밖에도 못나가요.ㅎ 혐오 스럽네요 제가 봐도요.ㅎ 당분간 관리 잘허고 그래야해요.

어젯밤에 얼굴이 따끔 거리고 아퍼서 잠도 설치고 그랬네요. 지금도 약간 아픈데요. 그래도 어제보다 견딜만해요.ㅎ

세상에 공짜가 없다고. ㅎ 예뻐 지려면 참어야죠.ㅎ사실 이 나이에 무슨 예쁜게 대순가요, ㅎ 너무 얼굴이 잡티도 많고.

스트레스 받어서 사실은 벌써부터 레이저 시술을    하고픈걸 무서워서 참고 살었던거죠,ㅎ 그럴 맘의 여유도 없거니와

 

돈도 들고 그러니까  선뜻 맘이 안내킨거였죠.ㅎ 동네서 가까운  병원서 그냥가서 했어요. 시내가서 하면 또 더 비싸고요,

이병원 원장님도 울동네서 하시다가 지금의 동네로  이전을 해서 병원을 하고있는건데, 예전에 울동네서 할때보다 손님이

더 없더라구요, 저도 그병원 이전 하고도 한동안 다니다가 너무 멀길래  발길을 끊고 그냥 동네 가까운 병원으로 다닌거죠,

 

5년만에 가서 어제 레이저 시술받고 왔네요, 원장님이 오랜만에 왔다고 하더군요,ㅎ 첨에 이분이 레이저 시술 할때는

돈 만원에 얼굴점을 그냥 다 빼준적이 있었네요.ㅎ 그땐 기미도 없을때고 그냥 점만 몇개 있을때니요,ㅎ 어제는  원장님이

10만원에 그냥 다 해준다고 하데요,ㅎ 현금으로하면 그리 해준다고해서. 현금으로 찾어다가 돈을 지불하고 돌아오는데..

얼굴이  화끈거리고 죽는줄 알었네요,ㅎ 그러니 화상 당한이들 어찌살까 싶데요.

 

암튼. 이제 관리를 잘해야겠어요, 예전에는 그냥 맨얼굴로 다니고. 썬크림도 안발르고   그냥 다니고 속을 하도 썩어서 기미가 생긴거니요. 기미는  뺄때 뿐이고 다시또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시술 해본 이들이요, 그래도  한번은 저도 해보고 싶었어요,

두번은 못하겠데요,ㅎ 하고나서 아퍼서요, 이젠 다시 또 기미가 생기면 그냥 생긴대로 살려구요,ㅎ 동네 어떤이도 세번을 뺐는데도

다시 또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빼고나서 관리를 잘해야지한다고 하던데 암튼 관리 잘하고 그래야겠어요, 잘해도 나오는건 어쩌겠어요,

다시는 아퍼서도 못하겠구요, ㅎ 이제와서 제가 시집을 갈것도 아니고. 애인을 만들것도 아니구요. ㅎ 생긴대로 살다 가야지요,ㅎ

 

하루 이틀사이에 갑자기 날씨가 겨울로 접어 들었네요, 춥다고 어제 아들놈도 아빠편에 겨울 파카좀 보내달라고해서.

어제 전기 장판하고. 겨울파카 싸서 보내고 그랬네요, ㅎ 아컴님들도 감기조심하고 그러시길 바라면서 줄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