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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사고 낸 다음 날~


BY 달려라 아줌마 2017-09-14


모든 겁 없을 때 시작하는게 맞나보다
운전면허 딴지 5년차
면허 따놓고도 바로 운전했어야하는데 하다말다다시 해보겠다고 구입 한 스파크^^
이제 두 달~~~
초보 딱지도 떼지 못하고 일주일에 두 세번쯤
아이들 픽업하는데 운전 실력 뽑낸다
그 운전 실력도 골목을 찾아다니며
작은 차 성능 뽑내며~~
어제는 그 작은 차를 무시했던건지ㅠㅠ
후진 주차하다 뒷차에 범퍼를 퍽~~~
어찌나 놀랐는지ㅠㅠ
그런다 진짜 앞으로도 훅~ 할 뻔
마음을 가라앉히고 우선 차 파킹하고 내려본다
큰 차를 받아 그런가 잔기스를 만들어놓았고
내차가ㅠㅠ 작고 이쁜 내차가 아작이 났다.
그리고 처음 있는 일이라 차분이 차주분께 전화를
손이 떨려 번호도 잘 못 눌러 두 번을 다시 눌러
연결되니 출근 중이라 오후에 확인하고 다시 연락하기로~~
이리 어제 오전은 여차저차해서 멘탈 잡아가며
잘 버텻다..
1시경 멋진 차주인분이 확인하였다며 차 별이상
없다고하시며 운전 조심히 하라 위로해주신다
감사한 마음 감출수 없어~~~
내차는 서방이 퇴근 후 힘으로 훅 ~~~
모든 것이 언제 일어난 일인듯 지나가 버렸다
처음 겪는 일이라 믿기지 않았고 대처에도 미흡 했을지라도 마음은 변해졌다..
나한테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라 더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오전인데
마음의 안정은 일찍 찾아와주니~~~
반성하고 또 반성 했다..
내가 오만하게 운전을 했던 것이다..
초보딱지 믿고 너무 방심했다..
항상 운전 할때 브레이크 엑셀~~주문을 외우며
운전을 하다가 오늘은 무신 자신감인지~~
생각을 놓고 r.에 놓고 엑셀을 그것도~~~
속도 60고 못 밟는 내가 어찌 그리 훅 눌렸는지
생각을 버리고 있었던 거다~~
몸이 운전을 기억하리라 생각하고 자만했던것이
이렇게 핑크 스파크에 상처와 고통을~~
서방이 16만원이면 바꿀수 있는 뒷태를 안 바꿔준다고 한다..
아마도 무언의~~
다음에 또 박을 거라는 생각으로~~
담에 바꾸자한다..
미안타 차야~~내가 널 지켜주지 못했다~
서방은 그래도 겁 먹지 말고 자꾸 하라고 한다.
겁 먹고 또 놓는 순간 운전 하지 못한다고
내일 주전 바닷가에서 점심 약속을 잡았다~
오늘은 안되지만 내일 다시 마음 가라앉히고
운전대를 잡아 볼 것이다^^
글도 그랬는데~~~
작가방을 끼어차고 뭘하려고 여기에 일기를 쓰지
생각하다가도~~
언제가 좋은 글 한 편 나오면 그걸로 만족할 맘
아니면 이리 연습하다보면 더 글이 늘지 않을까하는 마음~
그리고 다른사람들은 카페활동이나 밴드 활동 동호회 등등 많은 활동을 할때 나는 여기서 나를
더 발전 시키자는 마음~
마흔이 가기 전에 이 모든 걸 이 곳에서 성공한다며 그 또한 성공^^
서방이 말한다~~~
당신이 복이 있나보다~~저리 차 범퍼를박아놓으면 덤탱이 쓰워서 다 바꾸려는 사람이 더 많은데~ 안전 운전 하고 다니라는 말까지 남기는 차주를 만날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흔하지 않다고~~
나는 말한다^^
그쵸~~ 제가 인복이 타고났죠^^
이렇게 마무리 짓고나니 웃는다..
대처 능력 하나 배웠다~ 무조건 잘 못은 인정하고 사과는 빠르게하고 진심을 담아~~





차 사고 낸 다음 날~
차 사고 낸 다음 날~
차 사고 낸 다음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