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서방이 나의 꿈에 찾아와 바람을 핀다..
당신 꿈에서 뭘 하든 상관없지만~
왜 남의 꿈까지 찾아와 그리 사람 앞에두고
무시하며 다른 여자와 공연을 관람하며
나와는 식상한 일상이 다른 사람과 이뤄지면
두근두근 설레는 일상이 되는지~~~
서방에게 낮 12시 넘어 꿈 얘기른 건내자
자긴 꿈을 잘 꾸지 않는다고 한다.
꿈은 반대라며 나에게 위로를 한다.
내가 꾸는 꿈을 글로 써도 소설은 되겠는데
아침까지 기억하고 있다 적어놓지 않으면
기억은 멀리 사라져 버린다.
이래서 기록이 중요한 것이다..
꿈 속에 찾아온 서방을 난 달리 무시할 없다.
인정해 준다.. 16년 나만바라보고 살았다하니
내 꿈에서라도 다른 이와 있는 걸 질투해본다.
그 여인의 얼굴까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마흔 살의 서방이 그 여인과 어떠한 공연 관람에기대를 하고 있다.
자리에 앉아 화장실 다녀온다는 그 여인에게
공연 시작한다며 문자를 보내고 나는 그 여인이
내가 서방이 보낸 문자를 확인하며 분노한다.
어째서 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옆에 앉혔고 그 여자에게 보낸 문자를 이 여인이 왜 나한테 보여주지....?
두 딸도 출현 서방이 생각지도 못한 딸 출현에도
나는 그 자리에서 여인과 싸우지 않고 조용히
두 딸과 집을 나온다..
먼저 배신한 동갑내기 서방이 미울수도 있지만
16년 시간이 나에게도 기회를 주는 거라 생각한다
꿈속에서도 강인한 정신인지??꿈이라 그런지???남편의 부정을 받아들이고 나 또한 새로운
삶을 찾겠다며 두 딸과 홀로서기를 택한 나~~~
내가 꾼 이 꿈은 도대체~~ 꿈 해몽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