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내자신에게 묻고 싶다.
앞만보고, 살아온 결과가 이렇게 욕을 먹고, 있으니, 왜 남과 다르게 시누이와 이렇게
욕을 하며, 싸운일들이 사무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퍽하면, 똘때 떄론 시어머니에게 생활비도 조금타쓰고, 곡식이나 소소한 물건들을
받으며, 내자신이 참, 즐거워 하기도 했나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생각해보면, 당신 아들이 아주 성격도 그렇고, 문제가 많으니,
그런 것으로 날 매수하려 했던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프다는 사람이 며느리에게 어쩌면, 그렇게도 모질게 말을 하고, 날 못잡아 먹어 안달이니,
정말 며칠동안 이런일이 터지기 전에 난 날 마음 억지로 다잡고, 난 우울한 사람이 아냐
체면을 걸고, 지냈어요^^
그런데, 저는 그런 나에 체면조차 가지면, 안되는 사람인가 봅니다.
지금은 이렇게 소소히 나에 일상을 치는 글조차 힘겹습니다,
나를 조금이라도 생각해 준다면, 남편이 지금 이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정말 만나기는 쉽지 헤어지기가 이렇게도 어렵네요^^
현석이도 이런 가정이 진저리가 나는가 봅니다.
요새 현석이를 보면, 나 자신에 무기력 함에 화가 나기도 합니다.
아무리 정신을 차리려 해도 매일 술을 마시고, 눈을 있는데로 치켜 뜨고, 자신도
모르게 주르르 눈물이 마를세가 없어요^^
주님께 기도하는 것은 나에 생활도 돈도 뭘 얻고 싶어서도 아닌,
남편에 난리치는 상황에서 안살고, 싶은거죠
시어머니도 그렇게 미운 며느리를 왜 당신 아들과 이렇게 지독하게 살게 하시는지
정말 제명에 못살거 같아요^^
일은 대놓고, 나가지도 않고, 요새들어서 저가 이리 골똘하고, 그러니 건망증도
잘생기네요^^
아마도 이게 스트레스가 아닌가? 생각들어요
현석이도 스트레스가 심하고, 서로가 말을 조금 아껴서 하는 편이에요^^
누구보다 그마음을 잘알아서 그런가 봐요^^
오늘은 제발 술진탕먹고, 자버렸으면, 좋겠어요
저와 아이들을 괴롭히지 않기를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