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시어머니께 전화가 오데요, 남편이 매일처럼 시엄니께 안부 전화를 하는통에.. 저는 일부러 안부 전화를
잘 안하네요,ㅎ 사실 할얘기도 없고, 남편에게 들어서 시엄니 소식을 다알고있고, 옆에서 통화 내용을 다 들으니..
궁금 한것도 없고, 그래서 일부러 안부전화 그전보다 안하게 되더라구요,그날도 옆에서 남편하고 통화하고선.
곧이어 제게 전화가 오길래. 뭔일이래 속으로 하면서 전화를 받어보니..ㅎ 글쎄 너는 멸치 볶음을 어찌 하길래 맛있냐고..ㅎ
그거 물어 볼려고 전화를 했다네요,ㅎ 어머님은 멸치만 기름에 달달 볶는다고 하시길래. 그러면 맛이 없어요,,ㅎ
물엿하고. 설탕을 조금 넣으라고 단것이 들어가야 맛있지요, 멸치가 워낙에 짜서, 단것이 안들어가면 저는 맛이 없더라구요,ㅎ
지난번에 펜션가서, 일박하고 올때도. 제가 집에서 멸치볶음을 조금 싸갔는데,,ㅎ 어머님이 두숟갈을 크게 떠서 잘도 드시더군요,ㅎ
사실. 그날 가져간것은 제가 한게 아녔지만요,ㅎ 남편 지인의 누나가 한것인데,,ㅎ 지인이 이가 시원찮다고, 멸치 볶음을 못먹는다고,
남편을 주더래요, 그래서 가져 왔길래 제가 먹어보니,,멸치가 짠맛만 강하고 제입에 별로 맛이 없길래..ㅎ 설탕을 조금 넣고는
뒤적 거렸더니..ㅎ 그제야 제입에 맞더군요, 많이 가져왔길래. 시댁 갈때 싸갖고 간거였지요,ㅎ 명절때도 시댁에 갈때마다.
밑반찬 세가지 정도 꼭 해가네요,ㅎ 멸치볶음.오이 장아찌 무침.어묵 볶음 이렇게 꼭 해갖고 갑니다.
그렇게 반찬을 해갖고 가야지 시댁에 가면 반찬이 입에 맞는게 없고. 도통 먹을게 없으니요,,ㅠ 형님도 일다니는 핑계대고,
반찬도 안해먹고 냉장고에 보면. 정말로 먹을 반찬이 하나도 없어서요,,ㅠ 그래도 멸치 볶음 정도는 기본으로 해놓고
저는 먹거든요, 조카 놈들도 할머니 반찬은 맛없다고 먹도않고,ㅎ 제가 해간 반찬만 먹고 그러데요,ㅎ 사실 반찬 해가지고 가는거.
쉬운일 아녀요, 근대 어차피 시댁 가서도 제가 해야 하니까..ㅠ 집에서 시간날때 편하게 해서 가려고 해가는거지요,ㅎ
시댁가면. 또 다른 음식 할것도 많은데,,남의 집가서 반찬 하려면,,똑같이 한다고해도, 울집에서 할때보다. 맛있게 안되더군요,
사실. 제가 음식 솜씨가 그다지 좋은것도 아니라서,ㅎㅎ 자신있게 잘하는건 없어요, 그냥 대충해서 먹고, 동서가 잘하는 음식은
동서보고 하라고해서 명절때, 그렇게 먹고들 오네요,ㅎ 어느새. 추석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군요,ㅎ 올 추석은 연휴도 길던데..ㅎ
이렇게, 추석 연휴가 길었던 적이 없던거 같아요,ㅎ 다들 여행가는 사람들은 좋겠네요,ㅎ 시댁도 안가고 요즘엔 해외 여행으로
놀러 가는 집들이 많더라구요, ㅎ 이제 더위도 얼마 안남았는데,,요며칠 어찌나 덥던지요, 비도 너무 오랫동안 질 질 끌면서
오니까..지겹네요, 지금도 비가 오려는지. 바람불고, 구름이나왔다 해가 쨍하고 났다가, 아주 날씨가 미친년 널뛰듯 하네요,ㅎ
어제. 건너편 동네에선. 싱크홀이 발생해서,2차선 도로중에, 도로가 한쪽이 푹꺼져서 난리가 나고,,차량하고. 사람이 그래도
안 지나갈때 도로가 꺼져서 다행이었더군요, 하마터면 사람 여러명 다치고, 죽을뻔 했겠더군요, 비가 요즘에 계속해서 내린것이
원인이었던가 . 도로 공사를 잘못한게 원인이었던가 오래되서. 그런거 같아요, 일주일이 아주 눈 깜박하면 금방 가네요,ㅎ
내일이 벌써. 불타는 금요일 이잖아요,ㅎ 불타는 밤도 안보내는데..ㅎ 무슨 불금이라는지..ㅎ사람들이 말도 잘도 지어내요,ㅎ
세월은 왜이렇게 유수같이 빨리 가는지 모르겠네요,벌써 올해도 다가고 몇달 남지 않았으니 말이예요,.ㅠ 자꾸만 나이만 먹고,
몸댕이는. 아픈대만 점점 늘어나고,,ㅠ 얼굴은 나이를 말해주고요,,ㅠ 사는게 뭔지..ㅠ 허무한 인생이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