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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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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놈 노래 한번 듣기도 힘드네,


BY 살구꽃 2017-08-12

어제는 금욜이라  아들이 집에 온다 하더라구요, 학교 기숙사서 있거든요, 어제가 또 말복이고해서.

삼계탕을 해야하나, 어째야하나 하다가. 아들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아들도 점심때 기숙사 식당에서

삼계탕이 나와서 먹었다고 하데요, ㅎ잘됐다고 .그럼 식당가서 삼겹살을 먹던지 아니면 그냥 집에서 밥을 먹던지

그럴 생각으로  일단 아들은 해결이됐고, 남편은 또. 생각이 어떤지 물러보려고 전화를 해보니까. 남편도 식당에서

 

삼계탕을  먹었다고 하데요,ㅎ 그럼 나 암것도 안하고. 그냥 밥이나해서 오늘은 대충먹고 내일 토욜이니까.

식당가서 고기를 먹던지 하자고하고. 전화를 끊었네요, 저녁 준비를  하고있으니까. 잠시후에 남편도 들어오고.

아들이 기다려도 안오길래. 남편은 배고프다며 먼저 먹자고. 그러자고 밥을 둘이서 먹고 있으니까..

아들이마침 들어오더군요, 밥 먹으라니까. 조금있다   먹는다며. 복숭아나 하나 깍아서 달라길래 가져다 주고,

남편은. 저녁먹고. 헬스장에 운동 가려고 준비하길래. 우리 간만에 가족끼리 셋이서 노래방좀 가자고 했더니 싫다 소리도 안하고

 

남편도. 그냥 웃고 나가길래. 일단 아들을 먼저 꼬셔서 같이 가자고 해놓고. 남편에게 카톡해서 8시 까지 오라했더니

알었다고 하데요, 남편이 운동 끝나고 왔길래 아들놈 보고 얼른  노래방 갈준비 하라니까..ㅎ 아들이 또 졸리고 귀찮은거 같길래.ㅎ

가기 싫구나.ㅎ 그럼 그냥 자라고. 아빠랑. 둘이 다녀온다고 하고 노래방으로 남편하고 간만에 갔네요,

우리가 다니던. 단골 노래방이   있는데. 마이크 상태가 별로 안좋아서. 내가 오늘은  다른 노래방으로 가보자고 했네요,ㅎ

대학교 근방이라서. 노래방도 많고, 가격도 동네보다 저렴해서. 일부러 대학교 근방에 노래방을  가네요,ㅎ

 

어제 첨으로 간 노래방은. 물은 또 안주더라구요,ㅎ 단골로 가던  노래방은 물을 한병 주거든요,ㅎ 암튼 물한병을 천원주고 사서,

노래방으로 들어가서, 남편은 세곡인가 노래 부르면 끝이에요,ㅎ 저혼자 리사이틀 하다가 오는거지요,ㅎ 간만에 가서

목청껏 소리치며 노래 부르니까..ㅎ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도 좋더라구요,저는 취미가 노래부르고, 노래 듣기 워낙에

좋아하니까요,ㅎ 어제 그 노래방은  노래 첫곡을 스타트 했는데..ㅎ 100점이 나오더라구요, 어제 노래 100점 많이 나왔어요.ㅎ

저는 점수야 상관 없는데요,ㅎ 그래도 기분 좋더라구요,ㅎ 남편은 제가 주로 부르는 애창곡 옆에서 찾어서 예약 해주고요,ㅎ

 

여자의 일생을 예약했길래..ㅎ 이노래 이젠 부르기 싫댔더니..ㅎ 예전엔 잘 부르더니 왜그러녜요.ㅎ 이젠 그노래 부르기 싫다고

근대 간만에 한번 불러봤네요, 한참을 이노래 안불렀거든요,ㅎ 노래방가면 꼭 18번으로 마지막으로 부르고 나오고 했었는데..ㅎ

저 혼자서. 여러 가수의 노래를 열곡을 넘게 부르니까..ㅎ 이젠 목도 아프고. 시간도 다됐길래 그만하고 집으로 가자고 ..ㅎ

또 남편도. 집에가서 쉬고 자야지 담날 일하러 가잖아요,ㅎ 아들놈 하고 가서 간만에 아들놈 노래도 좀 들어보려 했더니만..ㅎ

아들놈 노래 한번 듣기도 왜케 어려운지요,ㅎ 아들놈 노래하는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저 닮어서 잘하거든요,ㅎ 지 아빠 안닮은게

천만 다행이라니까요,ㅎ 이럴때 딸이나 하나 있으면.둘이 같이 노래방 다니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이 어제는 간절하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