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추상적인 문구가 내마음을 사로잡네요^^
남편이 매일 족발 타령을 해서 어제 운동도 할겸해서 사가지고왔는데,
그곳에서 서비스로 소주를 한병 준다는데, 믐료수 보다 그것에 한잔에
몇개월을 금주한 나로선 요새 기분으로 가져와 먹었네요^^
남편이야 뭐 무조건 술을 마시는 사람이구요
어느순간 현석이는 나에편이란 착각속에서 난 헤메고, 있었나봐요^
성이 같은데, 아무리 지가 아빠가 싫타해서 따라가는 면이 많은걸 난 아마도
부정을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둘이 먹는데, 또 자식 생각이나 학원에 공부하는 현석이를 한시간 일찍
오라 했는데, 집에 들어와 지아빠는 엄마 술먹었다 이르고, 현석이는 오자마자
술마신 이유 백가지를 이야기 하라니, 참 맘이 복잡하고, 내가 나 스스로 챙기고,
살아가야 하는 삶이란걸 다시한번 느끼는 저녁이었네요^^
막내 영민이는 모르죠^^ 또 어떠한 아이로 성장을 할지요
현석이는 그렇게 엄마를 너무 편하게 느끼는건지 엄마에 감정을 모르는건지
말을 한번씩 나에게 타겟으로 던지면, 정말 외롭다는 생각드네요
그래도 족발 한점에 기분이 괜찮았네요ㅋ ㅋ
우울하다고, 내마음을 내가 추스려야지 어짜피 나를 제어할 사람은 나니깐요^^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내소유가 어디에 있겠어요
잠시 지나가는 안개와 같은 인생이지요
요새 아이들 마음에서 지우고, 내가 소유할수 없다는 것 연습을 많이 합니다.
그냥 각자에 인생이지 엄마라고, 간섭만 할수도 없는거구요
자기 아빠가아빠에 자리에서 해야할 이야기들 조차 들어 주어야 하니, 한편으론
현석이가 안됐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그런지 요새 현석이 한테 돈이 많이 들어가네요
면접도 코치도 받고, 옷도 사달라하고, 9월에 면접 마음 다치지 않게 하려고,
조심조심 어제 같은날도 서운해도 말도 없이 될수있는한 편하게 하려하네요
조금 한가해 지면, 진지한 이야기좀 해야 겠어요
군대도 가야하고, 공무원 좋은자리 지방도 많타는 이야기를 할때면, 정말 아들과
내가 멀어질수도 있구나! 그저 손턱놓고, 기다리는 것도 아니구나!
시간은 화살처럼 돌아오지 않고, 그저 앞으로만 달려가니, 세월에 속절없음에
사색을 해보기도 하는 날이네요^^
모든지 처음이 어렵지 연습을 해서 안되는게 어디에 있겠어요
영민이도 이제 9홉살 자기만에 시간속에서 이제 별로 엄마를 필요하게 생각 않네요
3학년이 지나면, 금방 학년이 올라가고, 자라는거 같더라구요
느끼는 차원은 조금씩 다르지만요
자식이 커가고, 멀어지기도 하지만, 나도 무엇인가 할수있는 사람으로 시간을 맞이해야죠^^
힘든 속에서 그래도 약간에 명랑함이 있어 이렇게 다시 일어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