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허전한 틈을 타서, 기막히게도 마음 안으로 스며든다.
그래 놓고선 또 사라 지는것이 사랑이기도 하다.
생의 빈 칸을 낱낱이 채워 주는것도 사랑이고 듬성 듬성 골을 파서
절망하게 하는것도 사랑이다.
세상 어딘가에 풀꽃같은 마음 하나 있을것이다. 질경이 같은 진실 하나가
생의 귀퉁이 어딘가에 있을것이다.
단 한번의 울음으로 생을 마감 하는 가시나무 새 처럼 단 한번의 사랑한다는 동작을 함으로써
죽음도 불사르게 된다면 기꺼이 몸을 바칠줄 알어야 한다.
가장 크고 뾰족한 가시에 몸을 내 던질줄 아는 사람이
진짜 사랑이 아닐까 싶다.
인터넷에서 좋은글 찾어 읽다가 맘에 들어서 옮겨봅니다.
가시나무 새 처럼 저런 단 한번의 사랑을 위해서 내 목숨을 던질수 있는 용기가 저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