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의 주제가 부모로써 아이양육도 중요하지만, 우린 너무 주입식으로 아이를 말로만, 훈육을 많이 한데요^^
강의를 들으러 온사람이 대략 40명정도 오는데, 우린 그저 자식 잘키워 보겠다고, 귀를 쫑긋 세우고,
무슨 말씀이든 한글자라도 안놓치려 필기를 준비하고, 그런 분주한 모습을 보시더니,
선생님이 한말씀 하시네요 ^^
전 이 강단에 서기전에 주부고, 부인이고, 아이엄마라고, 그러면서 형식 그런거 얽메이지 말고,
소통을 하자고, 대체 이게 무슨말인지,, 도통 알수가 없었어요ㅋㅋ
30분에 걸쳐 이런말을 하며, 우리가 어릴적 놀던 모습으로 옆사람과 짝도 이루어 손도
잡아보고, 서로에 체온도 느껴 보며, 이렇게 하면 아무래도 서로에 어색함이나
친근함이 두배는 된다는 거에요^^
믿거나 말거나 그저 2시간에 강의 동안 시키는 데로 때론 몸이 가는데로 모든것을
내려 놓고, 몰두를 하니, 정말 오늘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아닌거에요^^
선생님께서는 수많은 강의를 하시고, 놀이치료 , 학교강의 30년 강의를
하며, 느낀것이 지금 어느곳을 가도, 몸소통 마음 소통을 하는 움직임은 있으나,
크게 실천이 되는 곳은 많치가 않테요^^
선생님께서 너무 주입식으로 알려주고, 이런것에 회의를 느껴 이런것들을 다
배우셨다고, 하더라구요^^
자식을 다아는거 같지만, 아이에 마음을 알아주기 전에 우리는 먼저 자기 생각으로
아이가 표현하기도 전에 포기하게 만들어 버린데요
저도 어린 시절을 엄하고, 아주 주입식으로 컸죠
물론 학교 생활도 마찬가지구요^^
아이들도 영향을 받았을꺼에요^^
전 영민이가 제일 궁굼했기 때문에 그거 하나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선생님이 영민이는 다그치고, 시키기 보다 엄마가 먼저 실천을 하고,
혼내기 보다 먼저 화낼일에 앞에서서 직접적으로 영민이를 보여주며,
이걸 이렇게 하면 좋겠어! 자신이 느끼게 해주라네요
무엇을 배우든 배움에 길은 끝이 없나봐요^^
그많은 사람가운데, 한사람이 절 좋타고, 잘지내 보자 하네요
남녀간에 사이만, 설레임이 아닌 설레이고, 좋았어요ㅎ ㅎ
같이 국수도 한그릇 사 먹으며,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니, 참 좋더라구요
주로 바깥에 나가면, 저가 그리물어보곤 했는데, 다른사람에게 들으니,아,,아
이런기분이구나! 생각이 드네요
날씨가 너무 너무 더워 에어컨이 있는 곳도 그리 시원하지도 않고,
정말 시원한 수박한그릇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