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민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서 길고양이 새끼가 죽어 있다며, 당황하기보다 옆에 크게 조금 화단이 있어 묻어 주었는데,
마침 몇달전부터 우리집에 오던 길고양이 어미 새끼이다^^
사람도 그럴진데, 얼마나 두마리중 한마리가 죽었으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요즈음에는 동물이 이쁘다는 생각을 많이해요
골목이 주차들을 많이 해서 아마다 차에 치인 느낌이 들고, 손으로 들어보니,
밥을 못먹어서 아주 뼈만 앙상해서 지금도 아주 흙속에 깊이 묻어주니 못한게
미안하네요^^
앞에 공원이 있는데, 사람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요새 더워서 많이들 나와 있는데,
머라 할꺼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래도 얕지만, 마음을 다해서 묻어주었네요^^
집에 오면, 뭐 고기도 안먹고, 참치캔을 밥에 게어 주면, 먹곤 했는데,
아까 지나가던걸 우연히 봤는데, 힘이 없더라구요^^
사람들 발에 치일꺼 같고, 그래서 급히 묻어주었어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생명은 소중하다봐요
자주 와서 그냥 키우려고, 자리도 한켠 남겨 두었는데, 뭐 사람에게 이아이들이
다가오나요^^ 저에 마음 뿐이죠^^
나이가 먹어 가면서 생각하는거나 사랑하는 폭이
달라짐을 요즈음은 많이 느낍니다^^
눈을 뜨고, 입을 벌리고, 죽어있는걸 눈을 감겨주고, 입도 다물게 해주었네요
오랜만에 아이들 말처럼^^ 착한일 하나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