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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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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마음이 요동을 칠때


BY 살구꽃 2017-07-07

ㅎ 잔나비 띠가 변덕이 심하고. 산만하고. 마음이 잘 움직인다는 점쟁이 말이 나에겐 참 딱 들어 맞는다.ㅎ

하루에도 맘이 변덕이 죽끓듯 할때도있고,ㅎ 갑자기 센치해져서 우울해 질때도 종종있고,ㅎ 나도 내맘을 어찌할수가

없을때가 종종 찾어온다. 이런게 사추기라 하는건지, 갱년기 증후군인지 암튼 종잡을수 없는 내맘이여~ㅎ

사람이 살면서. 하고싶은대로. 다하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만.그러지 못하는 현실에서. 하고 싶은걸 억지로 눌러참고

살아야만 하는  여자의 일생이여..ㅠ 그럴땐 혼자사는 여자들이 왜케 부러운지 모르겠다.

 

가정에 얽메여서. 남편과.자식만 바라보고 살아온 26 년의 결혼 생활..남들 보기 그저.평안해 보이고. 아무런 걱정이

없어 보일거 같은 우리집. ㅎ 남편. 성실하고. 지금것 가장으로 남편으로.  크게 속썩인적 한번 없었고, 아들도 착하고

25섯살 먹도록  엄마속을 한번도 안썩였고, 다들 칭찬한다. 울아들은. 착하고. 인사성 밝고, 훈남소리 들으니까.ㅎ

내가 보기에도. 못생긴 얼굴은 아니다.애기땐 안고 밖에 나가면 여자같다고도 했었는데. 지금은 듬직한  아들로 변했다.

 

부질없는  욕심을 품고. 자꾸만 맘을 갈팡.질팡 하는 내가 나도 참 어찌 하기가 힘이드는 요즘이다.

마음이 자꾸만. 콩밭으로 가려고 할땐 어째야하나요,ㅎ 가면 안되는데,,ㅎ 콩을 따먹고 싶어 마음이 요동을 칠때가 있으니..ㅎ

마음 한쪽에선, 그것을  따먹으면 안된다고 나를 채찍질하고.ㅎ 또 다른 맘은  그것을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고 속삭이고.ㅎ

참나..ㅎ 한심하고. 골때리는 내마음에 속삭임에. 그냥 주저리 이렇게라도  맘을 털어놓으며. 달래보려구요,ㅎㅎ

원래 타고나길. 고독하고 외로운 팔자가 있다는데..ㅎ 제가 그런 팔자에 속하는거 같아요,,ㅎ 그냥 가슴이 허할때가 있어요,

참. 사는게 맘대로 뜻대로 안되는게. 인생이라니.. 그래도 갈팡.질팡하는 내마음 내가 다잡지 못하면 잡아줄 사람도 없을것이고..ㅎ

 

한 남자의 아내이기전에. 나도 여자고, 아직도. 이성에게 이쁜 여자이고싶고.ㅎ 사랑받고 싶은 내맘이 아직도 남아있으니..ㅎㅎ

이렇게라도 글로 속을 조금 풀어내니..ㅎ 마음이 한결 편해지네요,,ㅎ 사는게 다들 그렇지요,,,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