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남편은 집짓는 기술자네요. 분야는 벽돌을쌓는 거구요,ㅎ 일명 노가다라고 하지요, ㅎ 남편이 주택일을 하다가
얼마 전부터 이젠 일하는 현장을 아파트로 옮겼어요, 그래서 개인으로 이젠 맡어서 공사를 하게된거지요,
혼자서 조용히 뱃속 편하게 일한다고하며. 남편은 속편하고 좋다고 하데요, 기게도 사야해서 60만원 투자했어요.ㅎ
저는 또 생각지도 않은 돈이 들어가니..ㅎ 그냥 하던대로 하지 그러냐고 잔소리 했더니..ㅎ 남편왈 너는 투자도 안하고
돈을 벌려고 하냐고..ㅎ 투자를 해야 돈을 버는거지 하면서..도시락도 싸달라고 하니..ㅠ 노가다 마누라 쟁이 30년이
되가는데..도시락은 또 첨으로 싸게 됐네요, ㅎ 아파트에서 일하니까 밥먹으러 올라 다니기도 귀찮고 시간 단축해서
일많이해서 저에게 한달에 돈을 지금보다 좀더 많이 갖다 준다고 하면서요,,ㅎ 그래서 공짜가 없는거라고 하더니..ㅎ
한달에 천만원 갖다 주려고 하냐고 농담을 제가 했네요,ㅎ 그렇게 까진 못갖고 오는거 아니까요,,ㅎ 부부가 하는집은
한달에 천만원도 더갖고 가는집도 있다고 그러데요, 요즘에 물가는 비싸고 정말로 달달히 돈을 가져오는건 저희는
일정치가 않거든요, 비오면 못하고 추워도 못하고 노가다란 직업은 그래서 돈벌기가 힘들더라구요,,ㅠ
이젠 아파트라서. 비가오던 말던 상관없고, 일요일마다 쉬면서 조금만 더 열심히하면 수입이 조금 늘어날거 라고 여기고
남편은 주택일 할때보다 일가는 시간도 30분 일찍 나가요,새벽 5섯시에 저도 같이 일어나서 도시락 싸서 챙겨주고 있네요,ㅎ
도시락 반찬 신경쓰인다고 했더니..ㅎ 남편은 그냥 대충 싸달래요,ㅎ 집에서 먹는 반찬만도 요즘에 날도덥고. 하기싫은게
솔직한 심정인데..ㅎ 그래도 뭐 어째요. 돈을 더 많이 갖다 주겠다고하니..ㅎ 힘들고 귀찮어도 수고를 해야겠지요.ㅎ
달달히 마이너스로 살고 그랬어요,,ㅠ 한번 가계부에 적자가 나면..그것을 메꿀길이 없잖아요,.ㅠ 우리같은 서민들은요,
그렇다고 제가 살림을 헤푸게 하는것도 아닌데요,,ㅠ 돈도 쓸대만 쓰는데... 아들놈 대학교 가르치고 있구요,
아들 하난데도 이렇게 가르키기가 힘들고 돈도 통장에 모이지가 않어요,,ㅠ 대학만 마춰 줄테니까.. 네가 그 담은 알어서
네 살길 찾어야 한다고 제가 그러고 있어요,ㅎ 아들도 그래도 장학금을 받고 다니고 그래요, 등록금 안내니까 좋더라고요,ㅎ
요번 8월달엔 또 어찌되려나 몰라도요,ㅎ 그때도 등록금 안내게되면 좋으련만요,ㅎ 안내다가 등록금 내려면 아깝더라구요,ㅎ
그나마 국립대이길 망정이지요, 사립대 보내는 서민들 부모는 정말로 등골이 휘고도 남을거라고 봅니다..ㅠ
등록금이나 많이 내려주고 그러면 좋을텐데요,,ㅠ 애들 많은집은 어찌들 가르치고 사는지요,,ㅠ 우린 애가 하나니까 다행이지 싶어요,
에혀. 언제나 통장에 여유돈 넣어놓고. 돈걱정 안하고 살날이 오려는지..ㅎ 죽기전에 그런날이 올까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