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요일 새벽에 남편은 시댁으로 갔네요,ㅎ 며칠전에 약국에가서 시엄니 갖다 드리라고 제가 간에좋은
영양제를 한통사고. 남편것도 영양제 한통사고요, 저는 영양제도 함부로 못먹는 팔자라서 생략하고요,ㅎ
원래는 시댁에 같이가려 했더니,,남편이 새벽에 간다는 바람에,,덥기전에 혼자 일찍 갔다 오려는 생각이더군요,ㅎ
하긴 저랑 가려면 또, 시간이 많이 걸리잖아요,ㅎ 여자들은 어디 가려면 남자들하곤 달리 할게 많으니요,,ㅎ
준비하다보면,,해가 중천이요, 날씨는 요즘에 얼마나 더워졌어요,ㅎ 속으로 저도 잘됐다고. 안그래도 한편은 가려니까.
약간 귀찮은 생각에요,ㅎ 얼른 시엄니 영양제만 챙겨서 들려 보내고. 저는 또 자려고 누었지요,ㅎ
저는 어버이날 무렵에 다녀왔고, 담달에 휴가때나 가려고 생각중였거든요, 가봐야 저는 시집살이니요,,ㅎ 자주가기 싫지요,
지금 남편은. 시엄니하고.식당가서 둘이서 점심을 먹었는지. 돈 빠져나가는 메세지 들려오네요,ㅎ시엄니랑가서
고기 먹고 온대더니,,고기집 안가고. 중국집에서 먹었나보네요,ㅎ 전번에 시엄니가 너무 제속을 썩게 만들어서..ㅠ
여기다가 흉도 왕창보고..그랬잖아요,ㅎ 아주 미울땐 정말로 미워죽겠어요, 자식들 힘들게 하니까요,,ㅠ
미울땐 미운거고,또 며느리니 챙길땐 챙겨 드려야 하잖아요,영양제 사드린지도 그러고보니 오래 됐더라고요,,ㅠ
제 몸아프고. 저를 너무 힘들게 하니까,,사실 그동안 미운 생각에 챙겨 드리기도 귀찮고. 해도해도 표시도 안나는 시집살이
지겹고 그랬던 맘만 컸던게 솔직한 심정이었네요,며늘말 안듣고 당신 고집대로만 하는 시엄니 며늘 입장에서
안이쁜게 당연 하잖아요,ㅎ 남편이야 지엄마만 싸고돌고, 나보고만 이해하라 하니요,,것도 정도가 넘치면 ..싫은겁니다,
어찌됐던. 영양제먹으면 안먹는것보다 몸에 좋을테지요, 백날 좋은거 먹으면 뭐해요,, 그놈의 술을 안먹어야하는데..ㅠ
얼굴을 세번이나 넘어져서 다쳤으니..ㅠ 제맘이 꼬일수밖에요,,ㅎ 어쩌겠나요, 그렇다고 시엄니를 바꿀수도없고,버릴수도없고요,ㅎ
그저. 내팔자려니,,내가 시댁복이 없는걸 이러고 말어야지요,내몸 내가 아끼고 챙겨야 하는데..그저. 자식들에게 아프다고
징징 거리면. 것도 한두번이죠. 아프다소리 듣기 싫어요, 알아서들 챙겨먹고 챙기고 사시길 자식들은 바라지요,
내가 안아프고. 젊은시절 며늘일땐. 그저 좋은게 좋다고 다 참어지고. 힘들어도 싫은내색 안하고 다했는데요..ㅠ
이젠. 내 몸이 안따라 주니까. 며늘들도 짜증부터 나는거지요,,ㅠ 며늘 이라고 맨날 몸이 안아프고 날라 다니나요,,
시엄니가 신체 나이는. 더 건강하니요, 다리힘도 좋아서 역전까지 날라다녀요,,ㅎ 저는 30분도 못 걷는데 말이지요,ㅎ
울 시엄니는. 그만하면 자식복은 있다고 보네요, 울 남편 둘도 없는 효자지요, 며늘도 얼마나 더잘해요..ㅠ복인줄도 모르고
그저 자식들 애만 먹이려고 하니까..며늘들에게. 미움을 사는거지요,,,ㅠ 지혜가 부족한걸 어쩌겠어요,,ㅠㅠ 태생이 그런양반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