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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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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 만든날


BY 승량 2017-06-12

세상에서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듯,,오늘 그냥 마음을 내려놓고, 미싱수업을 가서 되든 말도 빠르지 않게 혼자 차분히 연습부터

또 이런저런 사람들, 언니들에 일하는 모습을 보며, 여유를 부려 보았다.

그냥 그시간에 무엇을 하든 빈손으로 오지 않고, 그곳에서 지낸다는 것이 행복이 아닌가?

 

오늘은 반장 언니도 옷을 만드시느라 나에게 말도 몇말씀 안하시고, 그런가부다 하고,어느분에 토토라는 강아지를 항상 데리고

다니시는데, 그 강아지도 기분이 별로,,그래서 더 열심을 일을 한거같아요^^

오늘은 쿠션을 만드는데, 선생님이 그냥 대충 넘어가는분 아니고, 아주 꼼꼼하시분,,곡선박기를 그저 혼자하라는데, 하다가 천이

울더라구요^^

그냥 못해서 살살 박아나가며, 반은 성공!! 그런데, 매순간 긴장을 하여 다 해놓은 것을 안가져 왔네요

정말 내 자신이 너무 웃겨요^^ 한언니는 오늘 허브 가져 가리고, 했는데, 그것도 두고 오고요

 

요새 왜이리 건망증이 심한지 모르겠어요 ㅋ

그래서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어요^ 매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요

선생님이 생소하게 재단까지 해보라 하는데, 기초반 저와 한언니가 더있는데, 당신이 다 하고 싶어해서

눈으로 바라보았네요

열심히 눈으로 익히는 것도 참 , 공부가 되더라구요^^

학교 다닐때 이렇게 공부를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가요ㅎ

살아가면서 참, 후회 되는일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동네에 자주 가는 옥수수빵 파는 곳에가서 무진장 수다도 떨었네요 내가 오늘 쿠션을 만들었다고,,작은일에

이렇게 기쁨이 있어본지가 언제인지,,자꾸 하다보면, 낳아지겠죠

 

선생님이 가끔 웃으시고, 말이 별로 없으신 분인데, 저가 가끔 한마디씩 하면, 뒤게 웃기다 해요

이것도 일이다 보니, 그냥 일만하면, 지겨울수도 있고, 웃으며, 지나가면 좋찮아요

7월초가 얼마 안남아서 선생님은 더 많은 것을 알려 주고, 싶으신가봐요

 

다시 학생에 기분으로 무엇인가를 내가 하고, 임한다는것, 내가 진정 살아있음을 느껴요

집에 가만히 있으면, 무지 외롭다는 생각 여러 잡념에 자주 사로잡히고, 하는데, 이것 저것 배우다 보면,

나에 시간도 늘어나고, 가족에게도 좀더 배려하는 맘이 생길꺼 같아요

 

처음 다닐때 보다 덜피곤하고, 조금 긴장감이 덜한거를 느끼네요

자꾸 연습하다보면, 저도 무엇을 만들 단계까지 되겠죠

저는 다른 사람보다 배우는게 좀 늦나봐요 요리는 빼고, 요리는 쉽다는생각이 들어요

 

내일도 앞치마 수업이 있으니, 즐겁게 하고, 싶네요

물건을 만들면, 비툴비툴 하지만, 참 즐거워요

날씨가 많이 흐리네요

오늘은 글쓰는게 많이도 즐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