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술을 안마신지 10흘째이다.
평소에도 느끼던 바지만, 너무나 자신에 몸을 아끼고, 살핀다.
어찌 그리 오랜동안 술을 마신건지,,,오늘에 일과는 일하는 중간에 나와 안과를 간다는데, 술을 많이 마셔도 눈에 노화가
빨리 진행 된다고, 허겁지겁 아침부터 난리를 치고, 우리는 안중에 보이는건지 아니면, 안보이는 척하는건지,,ㅎ
이사오기전 문제도 해결이 안되고, 두집 살림을 하다보니, 돈이 없어 겨우겨우 어케 살린 카드를 아침에 주어
병원에 갔다 오라고, 진단이라도 받아 오라하니, 난 그렇게 병원에 가는거 웃는 사람을 첨 본듯,,,
그리 좋은지,,아님 카드가 자기 손에 들어가서 좋은건지,,
어짜피 자기가 벌어서 값아야 하는거 자기가 알아서 할테지요
귀는 또 팔랑귀라 어느 안과를 가서 안경을 맞추려 물어 보니, 안과를 다녀 오시라고, 술에 영향이 참 ,크다 하니, 아주
애들 말로 어제 집에 돌아와서는 뒤로 자빠지네요^^
웃기기도 하고, 걱정 되기도 했어요
살아가면서 눈처럼 또 소중한 인체 구조가 어디에 있겠어요
어제는 일끝나고, 와서 잔치 국수를 해주는데, 잘 먹지도 못하고, 아는 형에게 자기가 아무래도 백내장이 걸린거
같다고, 자기가 반의사 노릇을 하네요
백내장이든 어떤 증상이든 병원에서 선생님에 말을 들어 봐야 하는 것인데, 왜 자기가 알아서 판단을 하는 것인지,,원참,,
국수는 불어 터지고, 울먹이기까지,,남편인지 이건 애들인지, 아프면 치료하면, 될일을,,
자식과 부인 팰때는 신다게 죽던 말던 하는 사람이,,좀 솔직히 안타까움 보다 밉다는 생각이 강하네요
이것도 시간이 흘러야지, 뭐라고, 할 입장도 아니네요
지금 심정은 저리 아픈데가 많아 아직 아이 어리고, 나에게 벌어줘야 하는데, 저렇게 집안 드러 누울까 ?노심 초사
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열심히 살아 아프고 병들면, 측은하고, 나역시 노력을 해서 남편에 무슨 좀 힘을 덜아줘야지!
이런 생각이 드는데, 너무나 속을 썩이는 사람이라 잘들지 않네요
신앙을 가지고는 있지만, 쉽지만은 않네요
현석이도 밥먹으며, 떄론 학원 다녀와서 아는체를 현석이는 미움과 원망 적응 안됨이 복합적으로
오는가 봐요, 누가 자식 아니랄까봐 저두 그래요
행복하기보다 그저 잠시 휴전이라 할까요?
좀 체구가 작아도 남자니, 어겨내고, 바로 서는 믿고, 의지 할수 있는 남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연예시절 저가 남편에게 콩깍지가 씌어 일안해도 내가 일다니면 되지 한말이 씨가 되어 정말 오랫도안
일다니고, 했네요
이렇게 혼자 집안일을 정리하고, 탄산수 한잔하며, 글을 치는 이순간이 가장 행복하네요
지금 병원에서 치료 잘받고, 있는지 물가에 내놓은 남편 같네요
오늘 저녁에는 들어와 몰 해달라 아프다 투정을 늘어 놓을란지,,벌써 기대가 의심치 않네요
늙은 아들 하나 돌볼라나 남자만 에고, 딸이 있음 도란도란 이야기도나누고, 할텐데요
저에 복이지요
날씨가 흐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