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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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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두개로 인사를 대신하고.


BY 살구꽃 2017-05-07

토욜날  시댁에서 다들 모이기로 해서. 시댁에 다녀왔어요, 어제 아침먹고 가서 시어머니 모시고.

점심은. 온가족이 가까운 다리밑으로가서. 해마다 행사 히듯이 하는대로. 삼겹살 파티를 했지요,ㅎ

어머님하고 간만에.둘이 앉아서 담소도 나누고요, 형님은 식당일이 바빠서 같이가지 못하고 아침부터 일하러가고,

동서들하고. 조카들하고. 다들 만나서  어제 황사 경보가 문자로 날라오고. 외출을 삼가하라고 했지만은..ㅎ

그냥 무시하고. 우리 가족들은. 다리 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수박은 집으로가서 먹자고 그랬지요,

하루 사이에 날씨가. 쌀쌀해져서. 바람도 어찌나 불던지..삼겹살도 간신히 구워먹고들 어머님 집으로 돌아외서,

수박을 잘라먹고, 남편은 어머님 옥상에 집수리를 해주고, 지난번엔 시동생이 와서, 동서랑 페인트 칠을해서

단독 주택인 어머님 집이  이젠. 새집이 됐더라고요, 자식들이 막내는 페인트 하는일 하고. 울 남편은 벽돌쟁이 일하고하니

담장 부서진거 남편이 시멘트로 싹 고쳐놓고. 그랬지요, 시동생도 전번에 와서. 동서랑 고생하고 갔고요,

 

어머님이 또. 자식이래도 고맙고, 미안하신지..ㅎ 남편 하루 일당은 넣어서 주셨더라고요, 울아들 용돈도 챙겨 주시고,

아들놈 용돈 주지 말래도, 학생일때나 주지 하시면서요, 제가 용돈 십만원 준거. 다시 울아들놈 고스란히 주셨더라구요,

얼마전에. 시어머님일로 인해서 남편하고 냉전있고해서..어머님을 원망하고 미워했었는데..ㅠ 죄송하고 그렇드라구요,ㅎ

오늘 집으로와서, 잡안일 하면서 ..어머님께 미안한맘에, 서운한맘 접어두고, 그래도 살아생전 전화래도 더 한번 해드리고.

잘해 드려야지 하는 맘으로 반성을 했네요,ㅎ 제몸 아프고 그래서 사실 요즘엔 더. 짜증나고. 시어머니 챙기는게 귀찮고.

그랬던건 사실이었으니까요, 그래도 크게 못해 드린건 없지만요,어머님이 낼모레 입원해서 대장 내시경 하기로 돼있어요,

내일 그래서 남편은 또 시댁으로 가야해요, 어머님 모시고 병원에 가야해서요, 저도 같이 갈랬는데, 수욜날 저도 대학병원에

가는날이라서, 같이 못가고요, 암튼. 내시경 결과가 좋아야 할텐데..조금 걱정은 되네요, 별일 없어야 할텐데요,

 

오늘 오전에 울 집으로 와서도. 하루종일 알타리김치 담고 오후까지 일했네요,ㅎ 막내 동서가 시동생 친구네서 알타리를

잔뜩 얻어다가. 저를 다주고 가는 바람에요,ㅎ 그래도 동네 반장 아줌마가 알타리를 다듬어 주셔서 수월하게 했지요,

아줌마랑. 둘이 나눠서 김치를 담으려했더니..ㅎ 아줌마가 이거 다듬으면. 얼마안된다면서,,ㅎ 자기가 다 다듬어 놓을테니

얼른 집에 일할거하라고 하시길래..고맙고. 미안해서..어쩌냐고 했더니.아니라고 할일도 없었는데 잘됐다고 하시면서,

다듬어 주셔서, 참외 두개를 갖다 드리고서 제가 맛있게 담어지면 조금 드린다고 하고서.. 사실 저도 알타리 김치는 다듬기 귀찮고

그래서 잘 안담어 먹거든요,ㅎ 공짜로 생겨서 할수없이 담었지만요,ㅎ 간이 잘 맞으려나 모르겠어요, 보기엔 맛있어 보이는데..ㅎ

요즘에. 왜케 하는거 없이 바쁘고 일도 많은지요,ㅎ 저도 수욜날 대학병원 가서 검사 하는날이라서,, 해마다 일년에 두번가서

검사 하는데.. 아무탈이 없으면 좋겠구. 시 어머님도. 대장 내시경 결과가 좋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어머님. 7년전에는. 제가 모시고 대장 내시경 한번은 하신 경험이 있긴 한데..요번에도 잘 하셔야할텐데.. 대장 내시경 하는건

마취하고 하니까 사실 암것도 아니라는데..설사약 먹고. 속을 비우는게 고통이라고 다들 그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