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 오랜만에 냉전으로 인해서. 속썩고. 잠못자고 시달렸더니,,오늘 사우나가서 몸무겔 달어보니.
살이 다 빠졌더군요,ㅎ 안그래도 살빼긴 해야 했는데..하긴 안먹어서 빠진 살은 조금만 잘먹으면 또 금방내
살이 붙어 버리지만요,ㅎ 담달에 대학병원 예약도 되있어서, 살빼서 가야지..ㅎ 교수님이 살많이 찌게하면
안된다고 했는데..ㅎ 암튼. 왠수같은 밴댕이 속알딱지 남편하고 그래도 조금 마음풀고 얘기는 하고 그러는데요,
어디 속이 완전히 풀렸간요..ㅠ 그저 내신상 볶어봐야 나만 아프고 안그래도 아픈곳 투성인 몸댕아리 그만 혹사시키려고
맘을 다잡고 있는 중이네요, 그냥 눈물이 나도 모르게 주루륵 나오고, 밤에도 혼자 울고 그랬었네요,
부부가 살다보면. 어찌 날마다 해가 쨍쨍 좋을날만 있겠냐고 비오는날도 있는거지, 이리 달래보고 저리 달래봐도,
나가서 꽃을 봐도. 서글프고, 외롭기 그지없더이다, 남편하고 소통이 안되면 저는 그렇게 외롭고,눈물나고,슬프더라구요,
허심탄회하게 우린 속얘기를 서로가 안해요, 싫은소릴 둘이서 조금도 못듣는 성격이걸랑요,ㅎ 그러니까 그냥 묻어두고.
그래 니똥이 더굵다 인간아. 너 잘났다 그럼서 속으로만 그냥 욕을 해버리고 저는 침묵하네요. 남편도 침묵하구요,
말해봤자. 말이 안통하는사람. 외골수에 고지식하고. 하나밖에 모르고. 지가 아닌건 죽어라 굽히는 법이 없는 인간이란걸
제가 더잘 알기에..아들놈이 마음 쓸까봐. 제가 풀린척 연기하고 그랬네요, 아들은 저에게 엄마 속상한거 다 들어 준다며
말하라고 했지만요,,ㅠ 그어찌 내속을 아들에게 다 털어놓겠나요, 그래봤자 아들놈만 속 아플까봐요, 겉으론 괜찮다고
엄마. 내가 해줄수 있는게 들어주는것 뿐이라서, 어려워말고 말하라는데,,그냥 좋은게 좋다고 묻어두고 넘어가려구요,
그래도 아들이. 제맘 알어주니까요, 남편은 백날 말해도 몰라요, 말도 안하고 살었지만요, 남편마음 편하게 해주려고,
새벽일 나가는사람. 그저. 편하게 일 내보내야지..ㅠ 일하다가 사고라도 당할까봐..부부쌈도 거창하게 지금껏 해보지도
못하구 살었어요, 저는 평화 주의지구. 합리적인 성격이구. 싸우기도 싫은 사람이거든요, 남자들이 원래 속이 옹졸하잖아요,
특히나 울남편이 대체로 그런편여요,. 지어매, 남들에겐 참 태평양 바다처럼 관대하고 허허 거리는 사람이지요,
마누라에겐 밴댕이 젓갈처럼 속을 옹졸하게 구는지요, 그런사람 그리보고 살어야죠, 여지껏 이러고 제가 마추고 살은걸요,
그저,부부쌈 오래 끓어봐야 서로가 더 마음만 고달프고. 불편함이 싫어서 저는. 삼일은 될수있으면 안넘기려고 그러는 편이어요,
썩을놈의 인간이. 26년을 살었어도 그렇게 마누라 속을 모르고 비유를 마출줄 모르니요,,ㅠ 에혀, 어쩌겠나요,ㅎ
그저. 똑똑한.이뇬이 모지란 인간 품어주고 또한번 한고비 넘어 가는거지요,이땅의 찌질한 남편들아. 니덜이 아무리 잘났다고,
나가서 떠들어도, 니덜이 어디서 나왔는고 말이다,,ㅠ 무지한 중생들이여,,정신들 차리고.제발이지 마누라들 속좀 썩이지말거라..ㅠ
우리 마누라들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기고. 갈비가 생기고. 밥상이 달라 진다고 안하더냐.ㅎ 그저. 지 어매들 치마 폭에서
똥인지.된장인지. 꼭 찍어먹어봐야 알것냐..ㅠ 모지란 인간들아. 네옆에 너를 밥해주고 평생 델고 살 여자들은 네 어매들이 아니란다,
네옆에서. 너하나 믿고서.쪽만 두쪽 달린 놈들에게 걸려서는. 그저.가정 일구고. 집구석 편하게 해서 애들 가슴에 대못박지 않으려고
애쓰고 사는. 우리 마누라들에게 업드려 절을해도 모자른데..ㅠ 제발좀 우리 아내들 열받고. 속 아프게 하지말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