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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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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인 남편


BY 승량 2017-04-19

남편이란 두글자가 오늘따라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난 25년이란 결혼생활을 무엇을 보고, 살아온것인지,,너무도 다른 두사람이 만나 배려심 없이 혼자 자기길 간다는것

그전 가수 이름은 생각이 나질 않치만, 도로남 이란 트로트풍에 노래가 있었는데, 점하나 차이가 남과 님에 차이라니요

엇그저께 파출소 까지 실려가서 그점이 밉기도 안타깝기도 해서 어제 마시던 막걸리를 못마시게 하나 담을수 없는 욕을 

그리고, 있는 성질 없는 성질을 부리니, 정말 감당하기 힘든사람이구나! 절망 절망을 맛보네요

얼마전 큰애 현석이랑 대화를 하며, 구질 구질 하단 말을 듣고, 그이후로 조심스럽기만, 하네요

날 여자가 아니라 나무토막으로 보는건지,,바보다 정말 이인간은 바보다 이렇게 저에게 자기 암시를 하기도 합니다.

아이들만, 아니면 정말 내다 버려 버리고, 싶네요

지금도 전화가 옵니다. 밥 잘 챙겨먹었냐고,,모 밥못먹어 죽은 귀신이 들렷나? 

돌아오면, 또 돌변해서 미친짓을 골라서 해댈꺼면서,, 어짜피 이건 내인생인데, 정말 참다보니, 이젠 힘에 부치네요

오늘은 배추김치도 다 떨어져서 나갔다 오는데, 정말 다리에 힘이 풀리고 ,죽겠더라구요**

그래서 학원 나가려던 현석이를 불러 사온 배추며, 반찬거리 들을 게단 위에 올려달라 했네요

그래도 자식 키운 보람 있네요 어느새 커서 그렇게 듬직한 아들이 되어 있네요

남편에게 고마운건 나에게 여태 생활비를 벌어줘서도 아니고, 하나님에 축복인 아들둘을 낳게 해준거에요

그동안 나도 일놓은적 거의 없고, 쓰러지기 직전도 일을 했고, 천성은 안바뀌걸 같아요

여기에서 좀더 내가 날 편하게 할 방법이 뭔지 생각중이네요

남편이 일다녀오면 반가운게 아니라, 차라리 술을 먹어두 늦게 얼굴 안보는게 좋네요

어떤 사람은 그래요 자식이 이쁘면, 그렇게 자식을 만들어준 사람도 이뻐해야 한다고,,,그게,,

내맘처럼 억지로 안되는것을 어찌하라구요

여우짓도 좋타 하지만, 그게 첨부터 타고 나야지 억지로, 그말들이 나오냐구요

날이 갈수록 증상이 더욱 심해지니, 전 요새 새로운 이상한 남자랑 사는 기분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분명히 사명을 주신 것인데, 그뜻도 모르겠고, 어떤때는 마치 내가 길을 잃어버린 기분이에요

나역시 잘못한게 많으니, 남자가 체우지 못해서 그런점도 이해를 합니다.

그렇치만, 현석이도 시험이 넬모래 인데, 적어도 그정도는 아빠로써 지지를 해줘야 하는데,,,

아마도 뇌리에 저능아가 존재를 하나? 믿음을 가지고, 있어두 전 조신한 여자는 못되나 봅니다.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그래도 감사한일은 이렇게 저가 무엇을 화제로쓸수 있는 글에 주님께 감사합니다.

주님을 모르고 , 살았으면 정말 전 더욱 불행햇을거란 생각들어요

나에 기쁨도 슬픔도, 나에 일거수 일투족을 챙기시는분,,한때는 부정을 했죠

주님이 어디에 있는지, 만져 볼수도 느낄수도 없는분,,그러나 그분이 내가 궁굼하게 생각하는 그분이 주님이시라는걸,,,

 남편도 나와 무엇인가 인연이 닿아 만나 아이도 낳고, 살게 된거 겠지요

오늘은 너무 힘이 드니, 주님게 간구해 봅니다. 조금만, 난리를 치기를요,,,꼭,,,꼭,,숨좀 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