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개봉한 부산행을 저는, 어제서야 봤네요.남편이 먼저 며칠전에 보더니 나보고
보라고 괜찮다고 볼만하다고해서.어제 남편과 같이보면서 남편은 가서 잔다고 거실로가고,ㅎ
원래 제가 거실서 자는데. 안방에 큰 티브이로 제가 영화 보느라.어제는 방을 바꿔서 잔거죠,
스릴넘치고.감동도있고, 공유를 저는 좋아하지 않았었는데..ㅎ 약간 좋아하게 됐고요,
어제 영화에서 공유가 열차에서 막 우는데..ㅠ 나도 같이 눈물나서 조금 울었네요,ㅎ
공유도 살수있었는데..ㅠ 한명의 이기적인 놈땜에..다죽고.결국엔 공유도 사랑하는 딸을두고
그만 좀비에 물려서 죽어가는데..보면서 만약에 실제로 저런 상황이 벌어진다면,,ㅠ 끔찍한일이죠.ㅎ
마동석도. 너무 연기 잘하는 연기파 배우구요, 임산부 아내를두고, 좀비와 혼자서 대적하다가.
살신성인,하고 죽어가고, 정말로 재미와. 감동이 있었던 간만에 재밌는 영화를 보고 나니까.
12시가 넘어가고, 자려고 자리에 누웠는데..잠은 안오고..ㅠ 아주 미치는줄 알었네요,
전날 수면제를 복용해서. 또 먹기도 겁나서 그냥. 5분도 못자고 날을 꼴딱 새버리고,
눈은 시리고,아프고,안구 건조증으로 더 안좋은 눈이 잠을 한숨도 못잤으니..오죽해요,
그냥 핸드폰으로. 놀래를 들으면서 날을 새고 말었어요, 오늘은 잠이 잘 오려는지..ㅠ
일부러 오후에 커피도 안 마셨네요,당분간 커피도 피해보고 하려구요, 잠못자는 고문이 젤로
사람 미치게 하는거죠. 시모땜시 이틀 스트레스 이빠이 받고나서. 신경성 방광염 재발하고..ㅠ
어쨋든 울집에 우선은 안오게 돼서 감사하죠,,ㅠ 밥도 못먹고 죽겠는 사람이 어찌 일을 다녀요,,ㅠ
지금 일다니고 계시나봐요,일다니고. 또 아픈다리 도져서 나만 신세 볶아 먹으려 하냐고..남편에게 잔소리
한바탕 했더니.. 울엄마는 일다녀야 그나마 덜 아프대나 뭐래나..ㅠ 이사람아 쪼그리고 일하는게 다리에
얼마나 무리가 가는건데..작년에도 양파 캐러 갔다가 병나서 수술하게 만들어놓고 내신세 볶아먹더니..ㅠ
진짜로. 속을 모르겠는 시모여요..ㅠ 암튼 당분간 신경 안쓰고. 전화도 안할거여요,,ㅠ 내가 더 먼저 죽을거
같아서요,,ㅠ 노친네들이 정말로 너무 오래 사는거 같아요,,ㅠ 어른신들 저보고 욕해도 할수없네요,,ㅠ
사실 이니까요, 자식,며늘을 너무 애먹이는. 시어머니. 참. 구제 불릉이니 어찌 하오리요,,
개도 안물어갈 이뇬의 팔자타령 넋두리로. 속풀이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