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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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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회에 술이나 좀 끊었으면..ㅠ


BY 살구꽃 2017-03-22

ㅠ 내속 썩이던 3종 셋트중에 한사람이 저는 바로 시어머니여요. 2종 셋트중에 친정 부모님은

요양원에 가계셔서 이젠. 제가 속을 덜썩고 있는셈이고요, 시동생은 저세상으로 가서 속을 이젠 안썩고요,.ㅠ

남편도 내속안썩이고, 아들도 내속 안썩이는데..ㅠ 이놈의 주변 인물들이 그렇게 저를  고달프게 하더이다.

 

남편 잘못만나서, 속썩고 살어서,,친정엄마는. 담배를 배우셔서 피셨고. 반대로 시어머닌. 술을 배우셔서 술로

한많은 세상살이. 술로 한풀이을 하며 속을 달래며 사셨는가 몰라도요,,ㅠ 정말로 술먹는 시어머니 싫으네요,,ㅠ

술을 많이 먹어서. 동네 병원가서. 피검사를 해봤더니..간수치가 5섯배나  올라 갔다고 의사가 그러대요,,ㅠ

그러니 그놈의 간이 견뎌내질 못하니까..ㅠ 설사하고. 토하고 그랬나봐요, 큰병원가서 다시 피검사를 해놨다는데..ㅠ

내일 결과가 나온다고. 남편이 시엄니 모시고 결과 들으러 가야해요, 시엄니가 귀가 먹어서 의사 말귀도 잘못알아듣지..ㅠ

답답하니까 내일 남편이 가본다네요,,ㅠ 징글맞게 술도 먹어대는거 같더니만..ㅠ 그저 며늘들이 술먹지 말라소리하면..

싫어서는.. 얼굴색이 변하길래..ㅠ 그뒤론 저는 말허기 싫어서. 이젠 가만두고 보고있었고. 시엄니 귀에 듣기좋은 소리만 했었지요,

싫은 소리를. 요만큼도 못듣는. 속이 옹졸한 시엄니라서요..ㅠ 대화도 안되고요,,ㅠ 자식.며늘이 속이 썩는지 알기나 하는건지..ㅠ

알긴 뭘 알겠어요,,ㅠ 무지해서는..도통 자식들하고 대화가 안돼요, 귀래도 안먹었어야지..ㅠ 시어머니 생각만해도.이제저는.

스트레스가 받더라구요, 남편이 일도 빠지고 가니까..염치는 있는건지..남편에게 용돈 하라고 10만원주더군요,,ㅠ

그런돈 하나도 저는. 반갑도 않어요, 우리들 맘편하게 해주는게. 당신 건강 스스로 챙겨서. 자식들에게 아프다 소리 안하는게,

자식들 도와주는건지도 모르는지..ㅠ 아주. 큰병 거릴까봐..저는. 시엄니에게 전화만 와도. 가슴이 철렁해요..ㅠ

없는 집에서. 암이래도 걸려봐요..그 뒤 치닥거릴 어찌해요..ㅠ 자식들  사는형편 뻔한데요. 한달 한달 정말로 살림 꾸려나가기도

벅차고. 큰병만 식구들 안걸리게 해달라고. 늘 맘속으로 빌면서 살고있고마는..ㅠ 어찌그리. 자식들 애를 태우는지..ㅠ

 

내일 결과가 어찌 나올려나. 큰병이나 안걸렸어야 할건데,,ㅠ 걱정이네요. 우리가 당신에게 돈을 보태달라길 하나..

속을 썩이길하나..ㅠ 이거야  원. 거꾸로 부모가 자식들 속을 썩이는 꼴이니..ㅠ 참 말로 시엄니를 이뻐할래다가도.. 이럴때면

이뻐할수 없게 만드니요..ㅠ 안그래도. 늙으면. 점점 아픈대만 늘어나고. 그럴판인데..ㅠ 이번 기회에 왠수같은  술이나

끊었으면 좋겠네요, 며늘들 앞에서는 술 안먹는다고. 거짓말만 살살 하고 다니고요. 입에서 술냄새가 나는대도 안마셨다고..ㅠ

술먹는 인간들..그러니까.간경화로. 간암으로 걸려서 고생하다가 식구들 애만 끓이다가 죽는거라고 봅니다..ㅠ

친정 부모 잘못 만나서. 맘고생 징글맞게 하고 살어서요..ㅠ 이젠. 솔직히 말해서. 노친네들 땜에 속썩기가 싫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