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편이 시댁으로 볼일보러 가느라 일을 안가고, 일나가는 새벽 시간에 마춰서 시댁으로 갔고,
아침은 안먹고 간다기에. 미숫가루만 타서주고, 남편을 보내고 저는 좀더 자려고 뒤척이다가..
잠이 들려는데,, 아침부터 카톡이 울리데요,8시도 안된 아침부터 울려오는 카톡음에 반갑지도 않아서.
누군가 확인만하고, 내용은 확인도 일부러 안하고요. 친구더라고요,.이놈의 가시나는 꼭 아침부터 연락을종종
해오더군요..ㅠ 며칠전에도 그러더니 통화도 했었는데..귀찮길래 이따가 9시에나 확인하려고 좀더 자고선
나중에 카톡 내용을 확인해보니..아프다면서. 남편은 입원하고 그랬다는 소리에,,얼른 전화를 해보니까..
친구도 지금 입원수속 밟고 있다하데요,,그러면서 좀있다가 지가 다시 전화한다기에. 잠시후에 친구 전화를 받어보니까..
글쎄. 남편하고 어제. 휴일이라서. 오토바이타고서. 둘이서 문경으로 놀러가다가.. 그만 교통사고가 났다는거있죠..ㅠ
차랑 부딪친건 아니고. 오토바이가 미끄러져서 둘이 다쳤다나봐요, 하마터면 옆에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졌으면
둘다 죽은 목숨이었다고 하는데..ㅠ 아찔하더군요, 친구는 그자리서 기절을해서, 친구 남편은 친구가 죽은줄 알었다고하고..
암튼. 그렇게 아침부터 친구랑 놀란가슴을 쓸어내리며..ㅠ 그래도 그만하길 다행이다 그러면서,, 주말에 병문안 간다하고
전화를 끊었네요, 제가 친구에게 그랬지요. 네남편 작년에 삼재들어와서..내년까지 암튼 조심해야 할거라고요..ㅎ그랬더니.
친구도 그런거 안믿는다 하면서도,,그래서 그랬나 하면서 알었다고 조심한다고 하더군요, 미신이라고 다들 안믿지만서도,
다들 주변에 얘기 들어보면.삼재 들어온 해부터는.. 그런 근심거리들이 생기고, 집안에 우환들이 대부분 생기더라구요,
사고가 날려며는. 막을수가 없는게 인생 살이라지만요, 언제나 불행은 예고없이 갑자기 찾어들잖아요...ㅠ
우리가 앞일을 미리 내다보고. 살수가 없으니요, 늘 불안하고 ,하루가 끝나면서 잠자리에 들때에야..그래도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넘겼구나 하는 생각을 저는 종종 하곤 합니다.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만도 못하다고 하잖아요, 누구든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우리내 인생살이인데요,
가족들 이라도. 이렇게 하루 아침에 사고를 당하게되면. 어느날 갑자기 인사도 못하고 떠나게 될거라고 봅니다,.
참, 그래서 산다는게 때론 너무도 겁나고. 무섭게 느껴지네요. 암튼 친구 부부가 그래도 그만하길 다행으로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