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은 이박삼일 시댁에서 보내고왔는데
쌓인 마음의 스트레스는 좀더 털어내야 되려는지
역시 시월드는 어쩔수 없는것
왜 근데 어리석은 남자는 세월이 그리 흘러도 그 쌓임에 더 보탬을 주려고 할까나
그러니 명절에 싸움이나고 바로 이혼서류 접수하러 법원가는 이들이 늘어난다고 하지
한쪽이 희생하고 지탱하기를 이십여년을 했음 정말 이제는 그만하기도 바랄만다도 한데
죽고나서야 후회하려나 그것도 아니되고 죽으려나
타고난 본성은 어찌할수 없다하는것
이제는 정말 동서에 대한 마음은 진짜 털킅만큼이라도 내려놓아야할듯하다
빙신같은 시동생 그래도 지동생만 두둔하는 남편
정초부터 내가 욕을 다해본다
하긴 뭐욕함 뭐하리
알아서들 지들식으로 아주 재미나게 살면 좋은것이겠지
나도 내식으로 살아보도록 마음먹어야겠다
내식으로 안따라올거면 확버려버릴까도 마음먹는데 ㅎㅎ
나보다 더한 남편하고 사는 이한테도 확 버리라고 장난어린 말도 해주는 정초였는데
버려질거면 진즉버렸겠지 그러지도 못하니 말로나마 이리속으로 풀어버릴려고 하니 내 말씨가 자꾸 거칠어질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