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대전도. 첫눈이 왔어요, 날씨가 을씨년 스럽고 그러더니 처음엔 진눈개비로 시작하더니. 잠시후엔
눈송이가 함박눈으로 변해서 펑펑 내리데요, 혼자서 티비를 보다가. 눈도 오고 그러니까. 예전에 미쓰때 사겼던
남자가 문득 생각이 나면서..ㅎ 지금쯤 어디서 애낳고 여우같은 마누라랑 잘살고 있을려나..ㅎ 문득 떠오르데요,
원래 이맘때쯤엔. 첫눈오고 그러면..ㅎ 저는 옛날일 가끔 생각도나고 그러니까요,ㅎ 그때는 참 어리석게도
좋은 시절을 그냥. 허송세월하며. 바보처럼 무의미히게 살던 시절였으니요,,ㅎ 철없던 나이라서 그랬겠지요.
외롭고. 쓸쓸해서 많이도 울었던때가 또 그시절였구요,ㅎ 연애도 재미나게 못해보고,,ㅎ 우울한 연애만
몇번 해보고요, 그래서 그시절에 못해본게 많아서..ㅎ 지금도 그때가 생각나면 아쉽고. 왜그랬을까 그런아쉬움이있죠,ㅎ
귀엽게 잘생겼던 기억이 나는 남자중에 한명이죠. ㅎ 오토바이를 타고 가끔 저를 만나러 기숙사로 찾어왔었는데.ㅎ
그 시절엔 전화를 맘대로 할수없고. 지금처럼 핸드폰이 없던 시절였으니요, 사무실로 전화오면 관리자가 없다고.
일부러 전화도 안바꿔주고. 그랬던 시절였지요. 암튼. 서울에서 살고 있으려나 모르겠고요, 서울에가서. 첨으로 사겼던
남자 였거든요,.ㅎ 행복하게 잘살고 있으리라 짐작해봅니다.
웃는게 귀여웠던걸로 기억이 나는데..ㅎ 키는 작았구요,ㅎ 그 시절엔 힘들고.죽을거같은 일들도, 다 지나고보면..ㅎ
이렇게 그리운 추억으로. 생각이 나는게. 인생살이인가 보네요,,,ㅎ 이름이. 하민호 였는데..ㅎ 잘살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