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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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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땜에 속썩는게 젤로 속상한건데.


BY 살구꽃 2016-11-23

요즘  막내 동서네가. 둘째 아들놈땜에 속을 썩고있다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동서넨 아들만 삼형제인데.

큰아들 낳고.둘째를  쌍둥이를 낳는 바람에 아들만 삼형제가 된것이죠.

이란성 쌍둥이라서 얼굴은 전혀 다른  쌍둥이죠. 그래서 말 안하면. 남들은 쌍둥인지 모르게 생겼어요,

 

쌍둥이 녀석들이 올해 고딩이 됐는데. 그 중에 형인 녀석이 동서 속을 썩이네요. 생긴건 모범생 처럼 공부도 잘하게 생겼고.

얼굴도 여자애들이 딸게끔  생겼지요. 저도 동생보다. 지금 속썩이는  형인 이 녀석이 더 정이가고. 괜찮게 생각하고 있었는데..ㅠ

공부는 동생보다. 훨씬 못하지만, 동생은 공부를 잘해요, 어려서 부터, 형보다 동생이 공부를 더 잘하더군요, 그래도

저는. 동서 에게도 늘 그랬어요. 공부 조금 못해도. 싸가지 있고, 그런게 좋은거라고요. 공부 잘하고 잘난척 하는 놈 보다요,.ㅎ

 동생 녀석이  제가볼땐 공부좀 잘한다고, 잘난척 하는게 약간 보이길래요,,ㅎ 그래서 동생은 저는 정이 별로 안가더라구요,

 

 

동서도 그렇고. 시동생도 그렇고. 공부 잘하는 아들을 더 생각하고. 잘해주는거 같단 느낌이 들더라고요, 자기네는 차별대우

안 한다고 하던데요,, 남들 눈엔 차별하는게 보이는 법이지요,ㅎ 제가도 그래서 한번 짚어 준적이 있었구요,,ㅎ

공부 잘하는 녀석 너누 이뻐라 하지 말라고요,ㅎ 나중에 효도 하는 놈는 그래도 공부 못하는 놈이 효도 더 한다고요,,ㅎ

공부 잘하는 놈들 대부부분이 싸가지가 별로 없잖아요,.ㅎ 다 지 혼자 잘나서 그런줄알고. 커서도 대부분 다들 부모에게도.

어려서 공부 잘한놈치고. 부모에게 효도 하는놈 드물잖아요,,ㅎ 여러 형제 키우는 부모들이  차별대우를 하는 부모들이

70프로라고.기사 에서도  읽었구요,  암튼. 그래서 요즘 동서네가 둘째녀석땜에 골치를 썩는 다길래.. 동서에게 전화해서

 

어쩌겠냐고. 그래도 자식인데. 때리면 절대 안돼고. 살살 구슬러야 한다고    말했네요.. 시동생이 승질이 지랄이라서

혹시나 손찌검 할까봐서요, 그 전에도 내앞에서  그애를 때리는거 제가 봤으니까요, 시동생이 술먹고 애들 깐족거리고

약올리고. 그날도. 죽은 시동생 첫 제삿날  손 찌검을 하는거 제가 봐서 그런말도 한거지요, 암튼. 지 자식들 지들이

알아서 갈키겠지만요,,ㅠ 교육 하는거 보면..ㅠ 영 제맘에 안들 더라구요, 그 저 공부 잘하는 애들 우리 앞에서 자랑질만..

 

그날도. 조카놈  남에 제삿집에서. 귀 방맹이 때려놓고. 동서도 애을 달래줄 생각도 안하고. 그러는거 보고선 제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제가 그 조카녀석을 작은방에서 델고서. 살살 달래 줬었네요,,ㅠ 오늘도 문자해서. 암튼. 관심 가져주고. 믿고서 살살 달게야 한다고

절대로. 때리고 폭력쓰면 안된다고 말했더니. 때린적 없다고 지들말은 그렇던데..그거야 내가 안봤으니 어찌 알아요,

가출도 하고 그랬었대는데. 어제 집에와서. 동생이 델고서 일단은 오늘 학교를 갔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 어찌됄지 모르겠지만요.

쌍둥이가 둘이 같은 학교를 다니거든요, 동생은 학교에서 공부 잘한다고  이미 소문이 났을테고. 형은 공부도 못하고 문제아라고

낙인이나 안찍힐런지  모르겠네요, 어찌됐든간에  그래도 고등학교나 무사히 졸업을 해야 할텐데요.. 저도 은근히 걱정이 되는군요,

 

자식이  여러명 있다보니. 그 중엔 분명히 속썩이는 놈도 있을테지요, 자식이 어디 내맘대로 되더이까..그래도 부모가  사랑해주고

믿어주고. 달래야지 속이  썩어도 어째요. 미우나 고우나. 내 자식인걸요, 부모가  포기하면. 밖에서도 좋은 대우를 남들에게

받을리가 없잖아요, 내집에서. 부모에게 사랑받고. 대우를 받아야 밖에 나가서도. 애들이 기가살고. 대우를 받는거라고 봅니다.

 

동서 속 썩이는 조카 녀석을 보면서. 내심 하나뿐인 울 아들에게 고마운 생각이 들어서..그동안 속 안썩여줘서 고맙다고.

공부는 때가 있는 법이니까. 열심히 하라고  엄마는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했다고요, 이렇게 카톡을 보냈더니..ㅎ 아들놈이 알았다고

하면서. 사랑해 이렇게 답장이 왔길래..ㅎ 저도 미투 이렇게 답장을 보냈네요..ㅎ 사랑해 소리를 저는  하려면 왜그리 어색한지요.ㅎㅎ

사랑해 말로는 못하겠어요..ㅎ 저는 지금껏 남편에게도. 그러말 안해봤어요,,ㅎ 아들에게도 군대갈때 편지로만 사랑해 소리 해봤지요,ㅎ

암튼. 저는 말로만 하는 낯간지런 소린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요..ㅎㅎ 이만 줄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