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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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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막내 영민이 ^^


BY 승량 2016-11-10

오늘은 오랜만에 막내를 데리고, 시내에 나갔다, 정말이지 그곳에서 2년이란 시간을 보험회사를 다니며, 꿈과 열정을 펼친 곳인데, 10년이 훌쩍 지나 나가본 세상은 내가 알던 세상이 아니었다, 우리 막내 영민이는 그저 신이나서 소리지르고, 난리 너무 그동안에 내가 아이를 틀안에서만 매여서 키운것 같아서 내심 미안하더라구요.   어쩌면 잠시 나온 여정도 여행 이라면 여행인데, 영민이가 길에서 어른만한 오뎅을 먹는데, 정말 이아이가 내가 맨날 어리게만 보던 영민이가 아닌 정말 아이들은 물을 주듯이 커나가는구나! 너무 그동안 우울하다고 생각할 틈에 이아이는 자라고 있었구나 내감정에 휘둘리기에는 애가 아직 어리고, 영민이는 하고 싶은게 얼마나 많을까? 바깥에 나가니 머리도 맑아지고, 정말 집밖에 나가는 용기가 필요하지 왜그리 나가기가 힘이드는지, 나가면 이런저런 곳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저 동네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고 살아갔네요. 아니면 일을 다니던지요. 아이와 더불어 돈을 그리 많이 들이지 않아도 나갈곳이 많이 있겠구나 오늘 참 즐거운 하루였어요, 또한 그동안 글을 많이 치고, 올리면서 홀가분한 맘도 많이 들고, 반성도 하고, 다른분들에 글을 보며 인생이란 별반 다른게 없구나 잘살아 보이는 사람도 고민이 가득하고, 못살게 보이는 사람이 잘 살기도 하고, 그것을 불평하기보다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날도 나에게도 햇살이 비추어 지겠지 내가 아니더래도 아이들에게 밝은 서광이 비친다면 내인생도 실패는 아니구나!

바깥에 나간 이유도 오래전 알던 할머니가 영민이를 너무 좋아해서 맺은 인연이 6년 정도 되었는데, 나는 그동안 그분들이 나이든모습은 상상을 하지 못하고, 매일도 아닌 가끔 보면서 그분들이 잘산다는 이유하나로 무엇인가를 주면 넙죽 넙죽 받아먹고, 이제 부터 만나면 그분들처럼 내가 잘살지는 못하지만, 맛있는 반찬이라도 해서 나누어 드려야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집에서 사람들과 단절되고, 보다보니 그런것이 그렇게 예전에 하던일들이 어색하기 짝이 없고, 괜스리 저사람이 이것을 좋아할까? 그렇게 까지 되니 사람이 무엇인가를 하고, 꼭 돈이 아니더래도 활동을 해야지, 그렇터라구요. 영민이는 매사에 솔직해서 사람을 웃기게 하는 마력이 있는데, 오늘도 시내에 나가서 날 보더니, 엄마는 뒤게 이쁜데, 살좀뺴라, 집에서는 기분이 나쁘더니, 정말 시내 나가보니, 이쁘고, 날씬한 꿈을 꾼게 아니라 내자신이 너무 그냥 편하게 다닌 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초등학생 엄마인데, 영민이가 화장하고, 그런엄마가 좋은가 보더라구요. 직장생활 할떈 속눈썹을 두개나 부치고, 그럴때도 있어 보았네요. 그때는 저 자신이 뒤게 그렇게 하는게 이쁘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행복이 멀리 있겠어요. 아이랑 같이 공감하고, 뒹굴고, 떄로는 애가 되어보는 것도 좋타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즈음에는 영민이가 많이 발전해서 학교에서 혼나는 일도 거의 없고, 그래도 그무리에서 생활을 하고, 참 행복하네요

걱정을 한시름 놓아도 될거같아요.지금 글을 치는 나는 물끄러미 보면, 엄마 귀엽다고 하네요, 누가 나한테 귀엽다고 해주겠아요

내일도 힘찬 희망을 안고, 기대해 보며 웃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