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동네엔  고양이가 아주 큰게 돌아다녀요,ㅎ 주인이있는 고양이라는데. 밖에나와 돌아다니면서.

동네 사람들에게. 먹을걸 가끔 얻어 먹지요, 영리하고. 부르면 따라와요,ㅎ 저도 몇번  울아들이 먹다남긴.

참치랑. 햄 을 갖고 나가서 줬더니요, 글쎄 나를 이젠 알아보고. 내가 지나가면 아는척을 해요,ㅎ

운동갔다 올때, 담벼락 옆에서 야옹하길래.ㅎ 집에 먹을건 없는데. 혹시나 쌀 튀밥이래도 먹으려나 가져가서

주니까..ㅎ 그런건 또 요놈이 안먹데요, 입은 고급이라. 고양이가 원래 비린거.육류 이런거나 좋아라 하잖어요,ㅎ

우리 도치가  먹다남긴 사료도. 옆동에 아줌마에게 맡겨놓고 그 고양이나 챙겨주랬더니..ㅠ 다른집에 애완견을

주라고 그 사료를 줬대지 뭐예요..ㅠ 그 강아지야. 주인이 오죽 잘 먹일까요. 그 강아지도 저도 알고.주인도 아는사람인데.

암튼. 도치가 죽고선 제가 며칠은 생각나고. 기분이 안좋더라고요, 그래서 도치랑 연관된 물건도 다 버리고. 그랬는데.

이젠 집에선 아무런 동물도. 안키울거고요. 우린 그런거 키울 형편도 안되고요, 아들놈이 가져다 놓는 바람에 도치도 제가

할수없이 키우고 살았지만요, 이놈의 고양이도. 도치 죽고선 제가  불쌍해서  먹이를 오며가며 몇번 줬더니,,ㅎ

며칠전엔 글쎄 울집 을 어찌 알고선. 집앞에서 야옹 거리길래..ㅎ 일부러  없는척 했다니까요,ㅎ 남편에게 이 고양이 얘길했더니.

남편이. 그러데요. 자기는 그래서 아는척 안한데요,ㅎ 나보고도. 이젠 아는척 하지 말래서..ㅎ 저도 이젠, 그러기로 했네요,ㅎ

집에 매일. 비린 생선이 있는것도 아닌걸,,ㅎ 집으로 매일 찾어와서 밥달라고 할까봐..겁나서요,ㅎ 시장에 다니는 길목에서

자주 마주치는데..ㅎ 이젠 일부러 피하고. 저도 아는척 안하기로 했어요, ㅎ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지요, ㅎ

집 주인이 없는. 길 고양이도 아닌걸요, 주인에겐 사랑을 못받는지 몰라도요, 늘 밖으로나와 돌아다녀요,ㅎ

동네 사람들이. 그래서 먹을걸 줘버릇하니까. 자꾸만  나와서 밥달라고. 야옹 하나봐요,,,ㅎ

야옹아. 미안하지만 이젠. 너를 모른척 할거니까..ㅎ 그런줄 알거라..맘은 나도 약간 덜 좋지만. 네가 매일와서

나를 귀찮게하면 어쩌냐..ㅎ 그래서 겁나서. 너를 모른체 하기로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