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영민이랑 잠시 놀아주면서 물끄러미 쳐다보며, 막연히 행복했던 순간을 그동안 너무 잊고 살았고, 우울감만높여져있었다.
살아가면서 마음먹기에 따라 기분도 생각도 달라진다고 생각이드네요^^
지금 그전처럼 일도 못하고 하지만, 막내녀석이 아들이기도 하지만, 아침이면 모닝뽀뽀를 해주고, 있는애교 없는애교로 기쁘게 해주는것도
잊고,아이에게 미안하단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그저 내생활이라고, 스마트폰도 무척많이 두들기고, 어제 잠시,TV를 보는데, 우리애 초등학생 만한아이들이 나와서 부모에게희망을 물어보니, 자기이야기 할때 들어줄때가 놀아줄때 제일 행복하다고 하더라구요^^
그것을 보면서 잠시 뜨끔하고, 내가 잘하는 부모는 아니지만, 노력하는 부모는 되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오늘부터 시작이라 생각하고, 들어봐 주니 애가 기가살고, 소소한 일상에 일들을 다 말해주니 기쁜하루네요^^
요새 잠시 교회생활을 등한시 하면서 행복에 대한 기쁨도 내려놓고, 불평을 한것이 반성이 되고, 이런맘이 계속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왜 또한 자주 변심을 하는지,,,오춘기도 아니고..ㅎ ㅎ
요새 저가 이리저리 지각 변동이 있는거같아요. 4식구가 살면서 서로가 무엇을 바라기 보다 누군가가 먼저 노력을 해야한다는맘이 들고, 이제 나이먹어가며, 조금씩 철이드나봅니다. 인생은 한번인데, 구구절절이 복잡하게 살아가니, 잠시 오늘은 깨끗히 멍하니 텅하니 비워보고, 글을 칩니다. 따지고 보면 학교 고등학교 시절 학창시절에는 따지는것 없는 그저 나랑 친구하나만 있어도 돌아다닐 친구하나만, 있어도 행복하고, 1교시 끝나고 도식락 까먹고, 교복치마에 여자애들끼리 3.3.5.5 모여서 말둑박이를 할때도 행복했는데, 살아가면서 그 행복을 자꾸만 숨기며 살아가네요. 웃음도 참많고, 꿈많았던 시절 지금 그시절로 돌아갈수는 없지만, 이리 생각이 들때 순수함은 남아있겠죠^^
생각은 생각을 낳은다고,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했을때도 특히 첫애때 신기하고, 뭉클하고, 천하를 다얻은 기분이었고, 그리고 살아가면서 그런 고통을 느껴보는것도 처음 오늘 우체국 볼일보러 1번이란 번호 표를 받는데, 진하게 행복하더라구요^^
내맘이 이렇게 매일이 풍요로우면 얼마나 좋을까요?
자라면서도 행복을 주고, 남편도 지금 그저 나이먹고, 나를 속만 썩이는 사람으로 웬수로 생각들쯤 신혼아닌 월씬지난 10년 넘는 세월을 손을 잡고 다니고, 맛있는거먹고 다니고, 돈이 한푼이라도 생기면 나를 주던 기억을 잊고 살아왔구나!
난 너무나 욕심이 많은사람이구!, 그랬어요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들을 관찰을 해보면 항상 밝고, 긍정에 마인드를 갖고 있더라구요, 가장큰 재산이죠^^
무수한 행복이 많아서 다 열거를 할수 없지만, 나쁜생각보다 좋은맘을 갖도록 하면 행복이 날 도망가지 않겠죠
남편과 대화를 하면 자주 부딫치는 편인데, 오늘 일끝나고 들어와 큰애가 인사를 안한다고, 부딫치려 할떄 지금 공무원 시험보고 ,지도 답답하다고 이야기 하니, 그냥 넘어가더라구요, 그것도 따지지 않았으니, 행복이라고 봐야죠^^
오늘하루 그냥저냥 아프지 않고, 저녁에 가족이랑 수제비 만들어먹고, 그냥 소소한 일상이었네요
늘 지켜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컴식구들도 모두 행복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