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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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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날


BY 모란동백 2016-10-21

​​​​​​흐리멍텅

어줍잖은 가을

오늘 같은 날


쫑쫑 울어대는

새들의

소리는

내마음을 무수히 찔러데고...


높다던

가을 하늘은

어디로 숨었는지

온통 재색빛 하늘


바라 보곺은

높고 푸른

천고의 가을은

어디로 갔느뇨


높고 푸른하늘에 심었던

나의꿈도

어디로 갔느뇨

이렇게 살다

저렇게 가라는건지


하늘이시여

 

길을 묻는

이 여인은


오늘도 갈 길을

묻고 있나이다. 

​


오늘 같은 날